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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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04-09 09:52본문
액자
나싱그리
봄이 오면
산과 들에는 새살이 돋는다
새싹을 닮고 싶어
봄을 길어 올리는 사람들
하나 둘 셋, 기념 사진이 된다
밭을 고르는 사랑의
손결이 걸려 있다
올해는 뭘 일구시려나
말벗이 되었던
나물 캐러 나온 사람들이
풍경 밖으로 멀어져 간다
더러는 밥상머리
오손도손 더 푸짐한 사랑으로
부풀어 오르겠지만
가끔은 시장 골목 뒤켠
보자기로 손님을 맞겠지만
봄이 오면
산과 들을 스캔한
마음씨엔 봄나물 내음이 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과의 소통이 이루어진 삶에 향기가 묻어나네요
봄나물 한가득한 마음에
즐거운 하루 되셔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나물 무엇이 좋을까요
거기 마음도 한번 버무려 드시기를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나물 냄새 향긋한 봄날입니다
봄을 그린 풍경화 한 점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봄날 되시길요 나싱그리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가가 된 심정으로
이즈음의 봄날 풍경에 빠져봅니다
반갑습니다, 주손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런시 너무 좋아요.
맘이 편해져서
정말 액자 하나 걸어놓은 듯한
제목도 멋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서 좋은 말씀해주시니
넘 힘이 납니다
언제나 봄날같은 쿠쿠달달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액자처럼 단장하는 자연의 풍경들!
우리도 어두운 마음 씻고 새롭게 단장했으면 합니다
자연이 새롭게 돋아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입니다 !!!
어둔 울 마음도 새롭게 단장해야 할 듯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