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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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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05회 작성일 19-04-12 00:58

본문

박쥐 / 부엌방

 

그 심장에 무엇이 꽂힐까 봐

날갯짓은 화살의 방정

 

양팔 가지고는 날을 수 없는

네발의 의지한 보자기

 

동굴 천정에 세상을 걸고 있어

 

물음표로 허공의 잡념은 매달고

발걸음 소리는 쥐의 근성

눈감고도 아는 저 휘적임 일 때

 

갈지자로 날으는 길 들들 볶아

 

복귀의 밤은 까만 눈 번들

날개는 아기의 조막손 들여

 

초기 비행을 머리에 못 박아 놔

 

깃털도 없이 심장은 벌컥 대

거꾸로 매달린 눈은 껌뻑만 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9 14:23:1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형식2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 시에 쓰인 단어들이 제겐 아직 멀고 또 깊은 것 같습니다
상당히 오래 문학의 길을 걸어오신 흔적이 역력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문학을 말씀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인님의 글을 자주 읽곤 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쥐의 전체적인 표현이 절창 입니다
앞으로 많은 건필을 지켜 보게 하는 대목 입니다.
더 많은 소재로 뵐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쥐 같은 인생이 아닌가
하루종일 그생각에 빠져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스한 발길에 고개 숙입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쥐에 대한 자심한 시안 감복 합니다
거꾸로 매달려도 세상사를 꿰차고 있는 박쥐,
득도의 경지 입니다

좋은하루요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꾸로 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저 박쥐의
눈껌
뻑임을 볼 때
우리는 얼마나 매달려 살고 있나
한번 고민좀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뭐 그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따스한 말씀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행복한 봄날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쥐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황 아무개가 먹던, 혹  마약이라도 섞였을까 의심되는, 우유 말고, 생우유
한 섬 보내드릴 터이니
새끼 기르는 박쥐에게 좀 전달해 주십시요. ㅎㅎ  부엌방 시인님, *^^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달려 젖주는 놈
곡예사입니다
어둔 천정에선 마약은
못 할듯
겁쟁이 쥐의 환생입니다
추영탑 시인님
생우유 준다고 해도
사래 걸려 안먹을 듯**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시의 마지막에 강한 여운을 던져
가슴을 끌어 당겨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런
마력은 어디에서 가져 오는 것인지요.
그만큼 깊은 생을 탐구하지 않고서는
툭툭 화두를 던질 수  없는데
매번 건져 놓고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박쥐를 이토록 단 몇 줄로 묶어서 던져놓은
강렬한 힘이 부럽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저래 시어의
선택 폭이 너무좁지요
민폐입니다
그래도 매일 쓰는 심사
이해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힐링시인님
박쥐가 미소짓네요
감사합니다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굴 천정에 매달렸으니
좀 으시시 합니다.
박쥐의 일상에 대한
심오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합니다 박쥐가 매달려있는 모습은 ? 물음표
지구를 떠 받치고 있는건 아닐런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똑바로 살기에 피곤해서 그런듯합니다
쥐에게 날개를 주는 대신에 평생 매달려 살아야 하는 운명
달개 받는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야랑 시인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지구를 박쥐가 떠 받고 지키고 있는 듯합니다
벌써 무너져야할 지구가 말이지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굴에 체온유지는 할려면 움직여 매달려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 못해 그러는 듯합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는 맘
감사히 받고 나갑니다
풀섬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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