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끝에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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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05회 작성일 19-04-22 20:16본문
봄 끝에 향기 / 부엌방
나는 하늘만 봐, 콧 평수만 넓혀
라일락 향기가 내 입술을 살핀다
“이래도 안나” 하는 저 물음의 답
내리막길 가는 길에는
아주 완벽히 모른다
내 콧등 위에 앉아도
너는 아냐고 묻지만
나는 모른다
달콤한 향기가 쏟아져도
님의 향기가 꽃향기를 몰고 가는
봄의 모퉁이 길
조팝나무 꽃은 손등에만 얹혀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보라빛 라일락꽃이 앞뜰에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님의 향기가 라일락 향기를
몰고가는 봄의 모퉁이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일락 향기도
님의 향기에 묻히는
봄날
풀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 아쉬운 느낌이
몸으로 전해지는 듯...
봄의 모퉁이 길에서
님의 향기를 만나 봅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뭔가 한참 아쉬운
공감합니다
한방이 없는 앙꼬가 없는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셈나게 시의 맛을 더 하는 이런 함축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은
내부가 옹골차다는 의미이자
사물을 뒤집어 펼쳐보일 때 폭발력은 그만큼 강하지요.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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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의 향기보다 봄의 모퉁이로 몰고가는 님의 향기가
빛나는 봄
즐거운 하루 되셔요
힐링시인님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숙한 손길에 대침 찔릴 때 못 느낀 향기
서서히 뒤늦게 찾아오는 통증에
진정 떠나가는 봄을 느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꽃이 모퉁이로 도는 가운데 라일락을 만나
아 봄이 다가는 구나 그런 생각에 빠집니다
맛살이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일락 향내는
바람에 지느러미를 휘감고 도는 망설임 없이 파고드는 쏜살입니다ㅎㅎ
다치기 쉬운 그윽입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지느러미에 휘감겨 봄향기가 모퉁이를 돌아가네요
멋진 댓글에 고개숙여집니다
정석촌 시인님
즐거운 봄날 되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