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유감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채 유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3회 작성일 19-05-08 15:52

본문

무섭소

나는 ​저 풀꽃들의 시위로​ 탄핵 당한 계절이오

종북이라더니, 맞소, 북으로 북으로

노랑이 빨강보다 더 하오

​이곳이 반도라더니, 맞소

해수에 발아시킨 씨앗을 삼면의 사장(沙場)에 심는

물결들이 손에 손, 하얀 장갑을 끼고

부채에 붙인 닭털처럼 잇댄 어깨 부들부들 떨며 ​

무너지고 일어서기를, 못줄 앞둔듯이 하더니

천지가 상이 노랗소

날마다 해가 뜨도 겨울이더니

촛불을 켜니 봄이오

낮이 어두운 줄 몰랐더니

꽃이 피어 알았소

물에 퉁퉁 불은 살을 한 입 베어 물때마다

아가미 밖으로 튀어 오르는 기포 한 알 한 알에

붓 두껑에 숨긴 씨앗처럼 숨긴 혼이요

배부른 물고기 잠든 부레에서 묵던 혼이요

도무지 아무도 모르게 심해에 가라 앉힐수 없어

한 숨 한 숨 나누고 덜어서 알알이 떠 올린 혼이요


이제는 지겹다더니, 맞소

화충도 날개를 접고,

햇살 한 묶음에 손가락 리본을 달며

사람도 멈추는데,

잔설이 녹지 않는 머리를 맞대며

유빙처럼 내일을 침몰 시키는

우리들 녹슨 세월호, 참 지겹소

다시 뒤집히면

꼭 그때처럼 내버려 두시오

미나리는 사철,

장다리는 한철인데

그 한철이 봄이요

봄이 와야 사철이 오는데

미나리 장다리 다시 피우지 않을테니

붉은 녹물 없이는 버틸수 없는

우리 세월호는 내버려 두시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5-09 13:22:2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정권이 교체 된 것 같은디.. 너무 바빠서 이제사 축하 드립니다.
이전 정권도 호시절이였지만, 이번 정권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세월호에 관한 시 처음 쓰봅니다. 오랫만에 시를 쓴다고 앉으니
ㅋㅋㅋ세월호를 욕되게나 말았으면 합니다.

Total 5,245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4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8-19
5244
눈물 (퇴고)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8-19
5243
예초의 계절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8-19
5242
자화상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8-19
5241
적색편이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8-19
5240
초마가라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8-19
5239
오래된 낙서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8-19
52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8-18
523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8-17
5236
환절기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8-17
5235
가을 여행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8-17
5234
시인 건조증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8-17
5233
앵오리 댓글+ 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8-17
523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8-17
5231
입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8-15
5230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8-14
5229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8-14
5228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8-13
5227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8-13
522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8-13
5225
마가목2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8-11
5224
일기(日記)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8-10
5223
분수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8-10
522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8-09
5221
처갓집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8-09
5220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8-09
5219
합죽선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8-08
5218
바람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8-07
5217
혈의 누( 淚) 댓글+ 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8-07
5216
당신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8-06
5215
천안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8-05
5214
지천명 댓글+ 10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8-05
5213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8-05
5212
열대야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8-05
5211
눈물 댓글+ 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8-04
521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8-03
520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8-03
520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8-03
520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8-03
520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8-01
520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31
520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7-31
520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7-31
520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7-31
5201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7-31
520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7-31
5199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7-30
5198
집전화기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7-29
519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7-29
5196
장마 댓글+ 4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29
5195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7-29
519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7-27
5193
멸치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7-26
5192
물위의 집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7-24
519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7-24
5190
짝발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24
5189
데칼코마니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7-23
518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7-23
518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7-21
5186
오래된 공책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7-20
5185
성냥간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7-20
518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20
5183
동막해변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7-19
5182
향수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19
518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18
518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18
5179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7-16
517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7-16
5177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6
517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