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숨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숲, 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41회 작성일 19-05-15 10:06

본문

숲, 숨

  활연




  나를 사랑하는 척했던 사람에게 바야흐로 시신이다 한때 시의 신을 꿈꿨으나

  그것은 죽은 언어의 체위였다 정신의 열대가 상사로와 노 젓다가 숨 그치면

  언어의 계절이나 숲,

  을 숨이라 읽을 수 있나 뿌리 깊은 샅에서 출원한 욕망의 화살이 어두운 마을을 지나 전망 성스러운 언덕을 지나

  후기 인상파 미덕과 매력을 미각 두르고 사탕수수 다디단 헛말

  의 포로로 살았다 찰칵의 찰나 어둠상자에 암장 되었던 웃다가 만 표정으로

  나를 증오하는 운명과 쌈박질하며 좀비를 꿈꿨으나

  정신의 가뭄에는 몇 마장 가슴둘레가 말랐다 연탄불에 누운 비계 기름방울

  죽어서 오래 굳은 표정처럼,

  접시 둘레의 허기로 정신의 궁기를 관통했다 그러므로 나는 사흘 만에 편했다 관뚜껑을 열면

  향불 오르고 수묵을 치는 밤엔 무릎이 깊어져

  공중에 뿌린 시간도 아깝지 않았다 더는 찾지 않아도 오지 않을 것은 오지 않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5-19 10:07:4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6,185건 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25
눈 내리다 댓글+ 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1-30
562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1-28
5623
관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1 01-28
562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1-27
562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1-27
5620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1-26
5619
몸살 댓글+ 9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1-26
5618
재생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1-24
561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1-23
5616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1-21
561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 01-21
5614
달팽이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1-21
5613
수국여관 댓글+ 5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1-20
5612
촛불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1-20
5611
고요의 외곽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1-19
5610
원의 가정법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1-19
560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1-19
560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1-18
56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1-18
560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1-17
5605
귀로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1-17
5604
모래시계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1-15
5603
기설제 댓글+ 2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1-14
560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1-14
5601 ㅋㅋ루삥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1-14
560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13
5599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1-13
5598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1-12
559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1-11
5596
이졸데 댓글+ 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1-11
5595
해돋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1-09
5594
백야의 꽃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1-09
5593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1-09
559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1-07
5591
축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1-06
5590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1-05
558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1-04
558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1-03
558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1-03
55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1-03
558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1-02
558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2-31
5583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12-31
5582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12-30
558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12-28
5580
첫걸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12-27
5579
송년의 감정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12-26
557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12-26
5577
밤바다에서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5
5576
흰 부추꽃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 12-25
5575
내재율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12-24
557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2-24
5573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12-23
5572
아내의 적금 댓글+ 4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12-23
557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2-23
557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12-22
556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12-22
5568
HOOK !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12-22
5567
호박(琥珀)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2-21
5566
寒夜 댓글+ 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12-21
556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2-19
556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2-19
556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2-18
5562
가시 달갱이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2-18
5561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12-17
5560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 12-14
5559
유택동산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12-12
555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2-11
555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2-11
5556
우산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1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