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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6회 작성일 19-05-15 17:08

본문


    




순대국엔 새우젖으로

간을 맞춘다


바람은 창문으로

맞추는 거다

조금 열면 싱겁고 많이 열면

너무 짜다


달빛섞인소주빗소리채썰어넣은부침개


아는데 갈팡질팡 잊고 살다가


나는 입맛을 잃고

너는 밥맛을 잃고

사는맛을 잊고


저 초록은, 저 꽃들은 어느 손의

솜씨이기에

다 사는 날까지 질리지 않는 걸까


입이 달아 나오는 예쁘다는 말은

무엇으로 간을 맞추었나


죽도록 죽어서도 생각나는

질긴 사랑은 어떤 핏속의 레시피에

숨어 있을까


내 무엇을 풀어야 네 맛있는 냉면의

겨자가 될까


자다가도 벌떡 내이름을 부를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5-19 10:07:4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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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이 맛아 입맛에 똑 쏘는 맛입니다

입맛 잃어 기운없는 찰나...

다시 입맛을 다십니다

시가 맛있네요  고맙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에 따라, 시간에 따라, 기분에 따라, 무엇에 따라
달라지는
 간 맞추다 가도, 몇 프로 북족한 간

꽃도 십일을 못넘기는 순간 도중 간이 안맞아 떨어지고
사랑도 매한가지 매일 거울 닦듯이 해도
간이 안맞아 달달 볶이는 시간들

그래도 감사함을 느껴야 되는
하루하루 어어야만
샘물이 솟겠다는데,  먼산으로 떠나고 싶을 때가
저는 한두가지가 아닌 문제?

내 이름은 누가 불러주나, 나의 간은 누가 맞추어주나
평생 간만 맞추다가 간이 녹아드는 것,
그래도 간을 맞추어야
입맛과 살맛이 연결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시각과 미각의 차

여하튼 아주 좋은 시에
푹, 매료되어 박수 치고 나갑니다!!!***
 
오늘은 쇠주에 간을 잘맞추어
 저녁을 보내고 싶네요
종이비누 시인님
고맙습니다
댓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종이비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표정은 알지못해도 표정을 말해주는 아우라는 이미 아주 오래전의 친숙함 같아서요,,ㅎㅎ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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