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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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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87회 작성일 19-05-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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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줄기


석촌  정금용




사는 모습

노래로 만나본 옥수수는

기찻길 옆에서 정말 잘도 컸을까


무료했던 긴긴날

풀 노릇 하기만도 벅찬 여름날 


호리호리한 키에  

힘줄 튀어나온 맨발에 땅을 딛고

푸른 포대기에 감싼 어린것을 둘러업은

집 나간 서방 기다리듯

먼 곳을 바라는 밭둑 지킴이


출출한 공복에 

곱슬곱슬 고개 들어 헌신했던

오동통한 것들이

매달려   


세파 견뎌내느라 등이 휜 어느 아낙이다


철 지나

바람에 해져 퀭한

뙤약볕에 삭아 누렇게 바래

돌아보며 

피식, 싱겁게 웃고 마는

잇속 고른

당신이었네, 꼭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5-24 13:27:4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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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겁기도 하려니와
한 손으로는 벅차  으례  두 손으로 감싸는 알곡이었죠 ㅎㅎ
고맙습니다, 주손님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수수를 쌀보다
많이 먹었던 유년
믿으시겠습니까
옥수수는 꼭 아기를
없는것 같아요
포대기 감싼 새색시
사각거리다  밤새 영그는
웃는 치아는 가지런한
정석촌 시인님
옥수수 뿌리가 보라색이지요
감사합니다
즐건 하루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강화도에 옥수수 모종을 옮겨 심는 날인데
시인님의 시가 마음에 위안과  참고가 될성 싶습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심기 잘 하셔서
부디  망태기 가득  순산하시기 기원드립니다 ㅎㅎ
뙤약볕에  애 쓰시겠습니다,  두무지님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립동이 시절,  시골에 놀러가
꺾어, 벗겨, 쪄, 많이 요기 했었지요,  지금도 즐겨합니다마는
즐감하셨다니  고맙습니다, 미소님
석촌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수수같이 생긴 이빠리 고르게 박힌 수수하게 이쁜 시네요
야금야금 빼 먹으니 맛이 좋아 지나가던 기차가 멈추겠습니다

수염차도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
항상 좋은 시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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