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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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4회 작성일 19-06-18 07:02본문
돌풍
돌풍이 몰려온 다면 어떡하겠어요?
행운 아니면 불운, 멀쩡히 살아남거나 허리가 부러져 나가 둥글거나
죽기 아니면 살기, 맞닥뜨려 봐야죠
돌풍 속, 아슬아슬하게 두 손을 들고 곧 침몰할지 모르는 지붕에 서서
가장 멋진 품으로
영화 OST를 작곡할 거야!
죽음아 날 잡아보렴, 난 긴 세월 살아남은 노하우가 있어!
어제 내 비록 행운을 잡기 실패했어도 오늘 또다시 큰소리치고 있잖아!
어제는 이미 "왕년" 이란다
그래 지금 더욱 멋지게 폼 잡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았으니 힘내야지!
내 얼굴을 닦아내는 빗물이 날 비웃는다 해도
왕년의 너는 아마도 시궁창 물 아니면 신령님이 다 못 마시고 남긴 정화수?
이제 헛디디지만 말아, 강한 바람이 불어도 이 멋진 하루
저 돌풍도 눈치챘잖아
내 등 뒤의 백팩 속 무겁게 들어 있는 나에 대한 신뢰에
날 밀쳐도 소용없음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풍이 왕년에 쥐어 터져
미풍으로 부서지는 기분입니다
여기도 천둥과 번개가 치네요
즐건 하루되셔요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만 난리 치는 줄
알았는데, 그 곳도 그렇다면
웃통을 벗고 나가 두 손을 들어보세요, 천하가 내 아래...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년에 한 돌풍 하셨나 봅니다
간밤의 난리가 시의 돌풍에 잠잠해졌습니다
웃통을 벗고 나가 두손을 들면 천하가 아래로...
좋은 비법을 터득하나 용기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OST 는 작곡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이 빈 사람이 큰 소리로 떠들지요
제가 바로 그짝, 이제라도 하늘시인님 같이
돌풍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