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소음이 불면을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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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96회 작성일 19-07-16 10:53본문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밤은 지나고 새벽으로 가는
실크로드 의 생생한 불면이의 친구
사막을 거처 삶의 신호음으로 목장으로 달려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셨습니다
매일 그 체험 속에 신음하는 여기
동행자가 있습니다
어쩜 그리도 잘 그렸을까?
아마도 년말엔 시상대에 오를 것 같아요
박수를 보냅니다 한표 추천이요
불면이 친구 과감이 멀리하고 양파까서
침실에 비치 하시도록요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저도 불면이를 엄청 심하게 알고 지낸 적이 있습니다
심할 때는 밤새 꼬박 샌적도 많았지요
온갖 소리들이 다 저에게 와서
괴롭힐 때는 정말 견딜 수 없는 시간이었지요
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깊은 잠이나 긴 수면시간을 갖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아낌없는 격려 , 저에게는 과분하지만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아직 저는 많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능력에 버거운 무거운 짐보다는 그냥 이렇게 제 마음을
잘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귀한 응원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잠은 정말 내일을 위한
밑거름 같은 것인데 시인님도 잠이 안오더라도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잘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시인님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저도 향기로운 사랑 많이많이 드릴께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이 곧 양수 안의 잠이다///
잔잔한 은유의 자궁에서 꿈틀거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한테는 산통이라는 것이 있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무위식의 세계에서는
분명 존재할 것 같은 물 속 파문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모두 어머니를
거쳐오는 것이니역설적으로 양수안의 잠은
영원한 잠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의 양수 안에서
온갖 파노라마를 체험하듯 합니다
그 흐릿한 감각속에 시간대별로 흘러 적으신 시상이 놀랍습니다.
양수안의 잠!
가까운 시일내에 한번 체험하고 싶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상은 떠올랐는데 아직 충분히 익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깊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면이 정말 괴롭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잠 잘 주무시고 늘 건강하시길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행기 이착륙시의 공기의 질량을 체험해 보셨나요?
전극의 양극을 잡고 몸서리 치게 떨어 보셨나요?
차라리 혈류를 타고 소리사냥을 떠나 보셨나요ㅎ
양의 근친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러 합니다 그 언저리라면,,,
살아있는 그날까지 여기에도 다스림의 미학이 필요 할듯요,
깊은 위로를 드리는 바입니다! 사실이 아니길 빌면서요,,,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워낙 불면에 힘든 시간을 거쳐와서
말씀하신 것 저는 다 체험을 한 것 같은데요
저 양과 근친 맞습니다 양이 좀 미련하거든요
더운데도 딱 붙어 있다는ㅎ
가끔은 정말 밤이 힘들 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려려니하고 잠한테도 소리한테도
마음을 비웠습니다
많이 단련이 된 거겠지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의 소음이 낳은 2시간 간격의 시의 파노라마
밤은 길고 소음의 뿌리는 이명의 뿌리로 이어져
결국 양수안의 잠에서 파장의 탯줄을 끊는..
결국 아름다운 시향을 피워올리고야 마는 ..
아무에게나 이런 불면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갱년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부럽기만 합니다
몸부림에서 잉태된 시같이 느껴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숙면하시고 건향하시길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힘들게 겪었던 시간들을
애써 표현하긴 했는데 잘 다듬어지지 않아
많이 부족하고 산만합니다
진솔한 몸부림에서 잉태된 시
딱 맞는 말씀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갱년기 지나면서 시작된 불면
저는 이제 한참 지났지만 혹시 오더라도
잘 이겨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