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달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9회 작성일 19-08-09 18:06

본문

어둠 한구석이 허물어지는
벽에 주홍빛 아네모네를 그린다.

나는 가슴이 떨려서 그림을 그릴 수 없단다. 심장 한구석이 무너졌거든. 이 신비로운 땅에 뿌리를 박고, 침묵하는 고염나무가 되는 것이 고작이란다.

밀물이 몰려드는 등대를 향해
소녀는 말 없이 움푹 패인 보조개를 상글상글 웃는다.

소녀가 환한 꽃비를 막으려 우산을 활짝 편다. 달빛이 차가워요. 투명한 자작나무 속이 향그럽게 썩어가고 있었다.

달과 구름과 저 검은 산을 그려 줘요.

내 맨발이 유리조각마냥 깨어졌어요.

당신의 초록빛 혈관을 끊어,
아찔하게 분출하는 그 수많은 색채들을
내 죽어 가는 입안에 흘려 넣어줘요.

계단을 하나 밟고
투명한 종소리 위로 올라서듯이,

내 발에 밟히는 하얀 불협화음들마다 당신을 그려 주세요.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349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34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2-23
534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2-23
5347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2-23
53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2-23
5345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2-22
5344
아버지의 손 댓글+ 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21
534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2-19
5342
사이시옷 댓글+ 2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2-19
534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2-18
534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2-17
533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2-16
5338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2-16
533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16
5336
댓글+ 2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2-15
533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15
533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2-13
5333
천국 기행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2-12
533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2-12
5331
소수자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2-12
5330
로켓맨 댓글+ 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2-10
532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2-09
5328
첫차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2-08
5327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2-08
532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2-07
532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2-07
532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1 02-06
5323 김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2-05
5322
운다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2-04
532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2-04
5320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2-04
5319
온다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2-01
5318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1-29
531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1-30
531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1-30
5315
그늘의 필담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1-30
531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1-28
531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1-28
5312
두루미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1-28
53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1-28
5310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1-26
5309
앵오리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1-26
530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1-23
530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1-23
5306
청춘 댓글+ 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1-23
530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1-22
5304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1-22
5303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2 01-21
530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1 01-21
5301
야광나무 댓글+ 1
김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1-19
53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1-19
529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1-18
5298
선문답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1-18
529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1-16
529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1-15
529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1-15
529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1-14
5293
3,5,3,5,3,5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1-11
5292
공식이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1-11
529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1-10
529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1-10
528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1-09
5288
초겨울 하루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1-08
5287
소묘로 걷다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1-07
5286
마지막 외출 댓글+ 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1-07
5285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1-06
528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1-06
528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1-06
528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1-05
5281
기형로봇Z 댓글+ 3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1-03
528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1-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