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달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19-08-09 18:06

본문

어둠 한구석이 허물어지는
벽에 주홍빛 아네모네를 그린다.

나는 가슴이 떨려서 그림을 그릴 수 없단다. 심장 한구석이 무너졌거든. 이 신비로운 땅에 뿌리를 박고, 침묵하는 고염나무가 되는 것이 고작이란다.

밀물이 몰려드는 등대를 향해
소녀는 말 없이 움푹 패인 보조개를 상글상글 웃는다.

소녀가 환한 꽃비를 막으려 우산을 활짝 편다. 달빛이 차가워요. 투명한 자작나무 속이 향그럽게 썩어가고 있었다.

달과 구름과 저 검은 산을 그려 줘요.

내 맨발이 유리조각마냥 깨어졌어요.

당신의 초록빛 혈관을 끊어,
아찔하게 분출하는 그 수많은 색채들을
내 죽어 가는 입안에 흘려 넣어줘요.

계단을 하나 밟고
투명한 종소리 위로 올라서듯이,

내 발에 밟히는 하얀 불협화음들마다 당신을 그려 주세요.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441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44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5-25
544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5-25
5439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5-24
5438
초여름 댓글+ 1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5-23
543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5-23
5436
민물 낚시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5-21
5435
나는 일흔 살 댓글+ 2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5-19
543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5-18
5433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5-16
543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5-16
543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5-16
543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5-15
5429
Daydream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5-13
5428
신라의 달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5-13
5427
제목없음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5-12
542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5-12
5425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5-11
542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5-09
5423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5-08
542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5-07
54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5-07
5420
우리 동네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5-06
5419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5-04
5418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5-05
5417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5-05
541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5-03
541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5-02
541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4-30
5413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4-29
54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4-29
541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4-29
5410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4-27
540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4-27
540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04-25
5407 골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4-22
540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4-22
5405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4-20
540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4-20
5403 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4-19
540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 04-18
5401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4-18
5400
스너프 필름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4-17
539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4-17
539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4-16
5397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14
539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4-13
5395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4-13
539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4-12
5393
훌라후프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04-11
539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4-09
539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4-06
5390
장작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4-06
538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03
538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4-02
5387
행운을 사다 댓글+ 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3-31
538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3-31
5385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3-28
5384
사막의 달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3-28
538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3-28
5382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3-26
538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3-26
538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3-25
5379
시집 댓글+ 1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3-24
537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3-23
5377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 03-21
5376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3-21
537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3-20
537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3-19
5373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3-17
537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3-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