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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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2회 작성일 19-08-11 15:38본문
마가목2 / 부엌방
갑자기 떠나는 일은
없었기에 그 몫으로 씨를 맺는다
어제는 '갑자기'가 떠났고
나는 바지랑대를 떨군 옥탑의
빨랫줄이 되었고
갑작스러운 꽃잎이 아니기에 나비를
찾지 않는다
새끼개미만 꽃잎에
거미줄만 가득한 일
그의 얼굴은 지고도 물을 찾지 않아
진땀을 들여 가을이 온다
그 등에서 매미 소리는 가득하고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바지랑대를 떨군 옥탑의 빨랫줄이 되었고,
참 좋습니다. 더운데 건필 하십시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레기 글에 발들이 시면
냄새만 뱁니다 ㅎㅎ
싣딤나무님의 댓글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자신의 시가 자주 쓰레기로 느껴지는 것은 좋은 증상 인 것 같습니다.
쓰레기가 되는 부분과 시가 되는 부분을 분리 수거 할 수 있는 눈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점점 시에 가까워져 가시는 것 같습니다. 축하 합니다. 축하 합니다.
당신의 발전을 축하 합니다. ㅋㅋㅋ잘 자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어렸을 때에 어머니 등에서
내려 오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해서 고추밭에서 어머니는
저를 한여름에 세살 배기를 업고 따셨답니다
마가목은 어머니와 같은 꽃입니다
그래서 그리 설정해 올려본 글입니다
축하받을 일은 아니고 쓰레기 이지만 최선을 다한것이 이모양입니다
자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삽을 쓰고 많이 놀란 기억이 사라들지 않아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