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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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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5회 작성일 19-08-19 06:56

본문

오래된 낙서


살며 꼭 한번은 다시 만날 듯한 사람이 있어
가슴에다 낙서를 합니다

나도 모르게 덧대 쓴 이름을
뱅글뱅글 지워도 보다가
수수꽃다리처럼 그리운 향 훅 불어올 때면
밉도록 보고싶어 심心이 눌리더군요

사람이 산다는 게
내 생각만 하고 사는 게 아님을
한 때는, 있어 좋기보다 귀찮았던 그가
드문드문 떠오르더니 고마웠던 기억들이 왜 이리 뒤늦게 왈칵
솟는지요

아프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잘 살고 잘 살
거라 믿으며
연이 닿는다면이 아니라
연이 있기에 꼭

살며 다시 줄 듯한 사랑이 있어
가슴은 이미 갱지更紙가 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8-22 14:42:0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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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갱지...라는 단어 오랜만입니다...^^ 담백하니 좋게 읽었습니다.
잘 지내시죠? 여름이라...고생 하셨을텐데....
시도 감상하고 인사도 드립니다....^^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김부회 시인님.

사업이랍시고, 끙끙대다 세월 보내고 있습니다.
모바일 온라인 샵 오픈하고...겨우 여유 찾아 들렀습니다.

세월은 가도 시마을은 제 마음 한 귀퉁이에 늘 갱지처럼 ^^

건강하시고요~
뵙게 될 날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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