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하루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즐거운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19-09-26 17:33

본문

즐거운 하루

손재주가 좋은 친구가 몇 년 소식이 없더니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모습으로 나타나서

나 이제 수제 볼펜을 팔 거야 이거 한 번 써봐

라며 시제품을 던져주고 갔다

묵직한 그립감에 부드러운 볼펜 심의 기분은

물 위를 건너는 기분이었다

어떤 부분은 까다로운 내가 손에 닥치는 대로 쥐고 필기를 했었는데

그 사이를 벌리고 특별한 볼펜이 여봐란듯이 자리를 차지했다

아아 콩닥콩닥 거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

비어 있는 노트의 공백에 까만색으로 채워나가다 보니

나에 대한 욕과 나의 비관으로 온통 공책을 적셔 버렸다

이렇게 선물 받은 좋은 볼펜으로 나의 비관에 대해서 적을 수 있다니

이만하면 어제보다 즐거운 하루다

볼펜 심이 닳으면 닳을수록 그 녀석에게도 나에게도 즐거운 하루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0-01 13:29:3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1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8-13
611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8-13
61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8-13
611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8-13
611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8-12
61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8-12
6109
유월의 곡우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8-12
610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8-12
6107
나의 눈에는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8-11
6106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11
6105
바늘귀 댓글+ 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8-11
6104
풀등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8-11
610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8-09
6102
칼금같이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8-09
610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8-09
61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8-09
60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8-09
6098
어떤 책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8-08
6097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8-07
60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8-06
609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 08-01
609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8-05
6093
칼의 퍼즐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8-05
60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8-05
6091
우아한 유령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8-04
60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8-04
6089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8-04
6088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8-04
608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8-03
608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8-03
60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8-03
6084
불면증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8-02
608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8-02
608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 08-02
608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8-01
60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8-01
6079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8-01
6078
도로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8-01
6077
수의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8-01
607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8-01
607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8-01
607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31
60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7-31
60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30
60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7-30
6070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7-30
606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30
60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30
6067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29
60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7-29
606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1 07-28
60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7-28
6063
마마의 카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8
6062
풀꽃의 시안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7-28
6061
벨쿠르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27
6060
유리수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27
60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27
6058
숲속의 바다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7-27
605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7
6056
혈압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7-27
6055
골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7-27
605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 07-27
60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7-27
60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27
605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7-26
60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26
604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7-26
6048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7-26
604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26
604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