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마주 서 본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누구나 한번은 마주 서 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19-10-26 19:04

본문


누구나 한번은 마주 서 본




 

벼랑 끝으로

새는 내려 앉고 사람은 내몰린다


손바닥과 손등은 한 이름을 쓴다


가끔 나는 그릇들 사이 송곳 같이

한 모금 물 조차 담지 못하는

제 쓸모가 황망하고 처참해


늘 꽃이 부러웠다


착한 사람들은

들키지 않는 바람은 바람이 아니라고 했다

모르고 지나가는 바람이 푸른숲을 키웠다

그릇인지 송곳인지 저를 모르고

새가 딛고 하늘을 그려보는 여정과

아득한 발 밑을 바라보고 섰는 발 아래의

결심


안도 아닌 밖도 아닌

안이고 밖인 그 경계를


지울 때


새가 딛고 치솟은 벼랑은

누군가의 마지막 문이 된다


깊어져도 넓어져도 끝에서 한 걸음은 늘

열려 있는 창문 같아서


숨을 낮추면 들린다 이내 안스럽다는 듯

흰 무릎으로 벼랑의 얼룩을 지우는

바람의 말


한번도 벌은 꽃의 이름을 묻지 않았다


높을 수록 송곳은 바닥 깊숙히

저를 밀어 넣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0-31 15:26:3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343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34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2-19
5342
사이시옷 댓글+ 2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19
534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2-18
534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2-17
533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2-16
5338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2-16
533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2-16
5336
댓글+ 2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2-15
533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2-15
533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2-13
5333
천국 기행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2-12
533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2-12
5331
소수자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12
5330
로켓맨 댓글+ 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2-10
532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2-09
5328
첫차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2-08
5327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2-08
532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2-07
532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07
532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 02-06
5323 김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2-05
5322
운다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2-04
532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2-04
5320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2-04
5319
온다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2-01
5318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1-29
531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1-30
531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1-30
5315
그늘의 필담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1-30
531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1-28
531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1-28
5312
두루미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1-28
53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1-28
5310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1-26
5309
앵오리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1-26
530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1-23
530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1-23
5306
청춘 댓글+ 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1-23
530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1-22
5304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1-22
5303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2 01-21
530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1 01-21
5301
야광나무 댓글+ 1
김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1-19
53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1-19
529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1-18
5298
선문답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1-18
529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1-16
529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1-15
529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1-15
529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1-14
5293
3,5,3,5,3,5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1-11
5292
공식이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1-11
529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1-10
529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1-10
528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1-09
5288
초겨울 하루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1-08
5287
소묘로 걷다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1-07
5286
마지막 외출 댓글+ 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1-07
5285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1-06
528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1-06
528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1-06
528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1-05
5281
기형로봇Z 댓글+ 3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1-03
528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1-03
527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1-02
5278
스텝의 그림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1-02
5277
늙은 호박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1-01
527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12-31
5275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12-29
5274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12-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