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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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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9회 작성일 19-11-09 02:52

본문



소금꽃

 

 

창가에핀석류꽃


 
 
어둠 넘기다 눈빛 맞닥뜨린 갈피에 꽂힌 스틸사진 한 장
터져 꿈틀대는 푸른 심장이 안고 있던 발자국이다


종일 걷다 내일에 닿기 위해 돌아오는

오늘의 반문反問
물기 밀어내는 소금되어 웃음꽃 피운다

떨구다 피우고 피우다 다시 지는 동그라미 안에

눈빛 떨며 흩어지는 시간의 좌표들


앞서 간 계절에 밀어 넣은 나의 목이

예각으로 서는 바람 안에

음운의 휘파람으로 흘러 그대 함께 손잡는 계절

뜨거운 몸 깊숙이 찔러 내 눈에 각혈하던 시월이

두 개의 문을 지나

눈발 써 내리던 기억 닫고 하늘 흔들고 있다


매달린 생각 지운 투명한 가지 끝에
왈칵 쏟아지는 그대 미소,

오후의 남은 햇살로 젖은 발목에 고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1-11 15:13:5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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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의 좌표들 속에서 견디는 인고의 행보와
웃음으로 물기를 밀어내는 소금꽃
참으로 아름다운 미소일 것 같습니다
소금꽃이 이렇게도 아름답게 피어날 수가 있군요
눈부시게 깊은 가을지나 다가올 겨울도
푸른 심장이 안고있는 발자국으로
따스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금꽃 같은 감평으로 시가 향기를 머금습니다.
그곳은 영하의 날씨라지요, 마음의 온도를 다잡아
쌀쌀한 바람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이제 빈 가지에 투명한 눈빛 걸리면 푸른심장 그 발자국위에도
따스한 첫눈이 소복 하겠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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