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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19-11-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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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는 원하지도 않는

냄새가 한 토막 떨어졌다


사랑해


길가에 뱀 한 마리 덩그러니 있었다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구경했다


듣고 있어?


미끄러운 문장들 한 가운데에 서서

자꾸 넘어졌다 원이 되지 못했으므로 

굴리지 못하는 마음


붙어 있던 페이지처럼 우리는,

펼치는 순간 각각의 제목이 된다


심장으로 모여든 말들이

사이에 벽을 쌓고


작은 구름 한 점 뿐이었다

흘러갈 뿐이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1-20 09:56:5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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