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식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8회 작성일 20-01-11 07:49

본문

공식이


한밤중에  울음소리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절규였다

 

공식이라 했다, 공짜로 얻은 강아지라고

녀석은 한참을 불러서야!

주인 대신

꼬리를 흔든다

낯선 사람에게는

좀처럼 정을 주지 않는다고

 

 

공원 의자

모두 한 방향으로 앉아있는 사람들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

공짜로 앉아있다는 생각만은 일치하겠지

정반대 방향에 어설픈 모양새 공식이

생각을 알 수 없다

 

쥐꼬리 생활비

그가 다 삼켜버렸으니

무일푼이고

가족이라곤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 하는

공식뿐이었다

 

아픈 그가 떠난 자리는 꽃무늬만 쌓여있고

울음을 삼키며 꽃무늬를 바라보는 공식이

전생에는 그와 부부이었으리

썰렁한 방바닥

앓는 소리 꽤 깊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1-17 11:31:2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옥순님의 시에서 늘 일정한 방향성을 읽습니다.

공허하지 않고 진정성이 있는 시라는 생각을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싣딤나무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마구 써 대는
막 시에 불과 하답니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식이가 품은 공식을 제 삶에 대입해서 풀어봅니다
어쩜 제 꼬라지와 닮은꼴이다싶네요
ㅎㅎ

일깨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지금 보다 더 막 시를 쓸때
시인님이 쪽지로 가르침 주셨지요
참 감사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시인님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옥순 시인님의 시심의 깊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잘 다듬어진 시의 진수를 보는듯
합니다
ㅡ울움을 삼키며 꽃무늬를 바라보는 공식이.
느끼는 감정이 깊이와 닿습니다
이옥순 시인님다운 시가 이제야 나옵니다 ㅎ ㅎ
잘 김상하고 가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 시인님 반갑습니다
성격이 불 같아서 좀 차분 하려고 글 쓰기를
하였답니다
시마을엔 참  좋은 분이 많이 계셔서 가르침을 많이 받았지요
몇해 동안 이사와 농촌에 정착 하려니 바빠서
글을 못 썼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도 여전히 반갑게 대해 주는
시마을은 참 좋은 곳입니다
다섯별 시인님
열공 하셔서 우리 좋은 시    인  함 되봅시다 ㅎㅎㅎㅎ

Total 6,185건 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45
열화 熱花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 07-26
60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7-25
60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7-25
6042
잔 닦으며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7-25
6041
보라 백서 댓글+ 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 07-24
60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24
603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7-24
6038
붕어 한 입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7-23
6037
돌꼇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7-23
6036
앨리스 I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23
603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7-22
60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7-22
603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22
6032
가죽나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21
603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7-21
6030
저녁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7-21
6029
깜박거리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20
602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20
6027
山行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1 07-20
602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7-20
602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 07-20
602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20
602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1 07-20
602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 07-19
602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7-19
6020
해변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19
6019
후리소리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7-19
601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18
60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7-18
6016
불면(不眠) 댓글+ 1
색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7-18
601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18
6014
옥수수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7-18
60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17
60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16
6011
나쁜 사람 댓글+ 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16
6010
러브버그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7-16
6009
삼다도 댓글+ 4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7-16
60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7-16
6007
변검술 댓글+ 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1 07-15
6006
검은 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15
60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5
600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15
60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7-15
60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4
6001
악몽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7-14
6000
하수구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7-13
5999
굿일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7-13
5998
이미지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7-13
5997
산울림 댓글+ 2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13
5996
7월 장마 댓글+ 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1 07-13
5995
물이 튈 게다 댓글+ 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2
599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1 07-12
599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11
599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7-11
599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7-11
599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7-11
5989
하얀 나비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7-11
598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7-10
598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7-10
598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7-10
5985
장 보는 날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7-09
5984
뜨거운 손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7-09
5983
나비 화공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7-08
59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7-08
598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08
5980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7-08
5979
열대야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 07-08
5978
가족사진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7-08
5977
하루에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07
597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