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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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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6회 작성일 20-01-11 07:49

본문

공식이


한밤중에  울음소리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절규였다

 

공식이라 했다, 공짜로 얻은 강아지라고

녀석은 한참을 불러서야!

주인 대신

꼬리를 흔든다

낯선 사람에게는

좀처럼 정을 주지 않는다고

 

 

공원 의자

모두 한 방향으로 앉아있는 사람들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

공짜로 앉아있다는 생각만은 일치하겠지

정반대 방향에 어설픈 모양새 공식이

생각을 알 수 없다

 

쥐꼬리 생활비

그가 다 삼켜버렸으니

무일푼이고

가족이라곤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 하는

공식뿐이었다

 

아픈 그가 떠난 자리는 꽃무늬만 쌓여있고

울음을 삼키며 꽃무늬를 바라보는 공식이

전생에는 그와 부부이었으리

썰렁한 방바닥

앓는 소리 꽤 깊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1-17 11:31:2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옥순님의 시에서 늘 일정한 방향성을 읽습니다.

공허하지 않고 진정성이 있는 시라는 생각을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싣딤나무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마구 써 대는
막 시에 불과 하답니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식이가 품은 공식을 제 삶에 대입해서 풀어봅니다
어쩜 제 꼬라지와 닮은꼴이다싶네요
ㅎㅎ

일깨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지금 보다 더 막 시를 쓸때
시인님이 쪽지로 가르침 주셨지요
참 감사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시인님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옥순 시인님의 시심의 깊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잘 다듬어진 시의 진수를 보는듯
합니다
ㅡ울움을 삼키며 꽃무늬를 바라보는 공식이.
느끼는 감정이 깊이와 닿습니다
이옥순 시인님다운 시가 이제야 나옵니다 ㅎ ㅎ
잘 김상하고 가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 시인님 반갑습니다
성격이 불 같아서 좀 차분 하려고 글 쓰기를
하였답니다
시마을엔 참  좋은 분이 많이 계셔서 가르침을 많이 받았지요
몇해 동안 이사와 농촌에 정착 하려니 바빠서
글을 못 썼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도 여전히 반갑게 대해 주는
시마을은 참 좋은 곳입니다
다섯별 시인님
열공 하셔서 우리 좋은 시    인  함 되봅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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