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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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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70회 작성일 20-02-01 11:50

본문

온다

 

 

 

봄이 보이지 않아 봄을 매단 차를 탔다

유리창에 봄날이 왔다

라고 쓴다

 

민들레 홀씨 날리는 정류장에 내린다 순식간에 목련이 피었다 진다 초고속 촬영한 피사체처럼 봉오리를 벌리는가 싶더니 토실한 몸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개나리도 진달래도 순식간에 흔적을 지워간다

 

벚꽃과 조팝은 제 몸을 잘게 부수더니 바람 속에 던져버린다 라일락도 아카시아도 안개 짙은 낯선 길을 걷는다 순식간에 봄은 치명적 향기에 몽롱해지고 세상의 모든 빛을 건너뛰며 순간에서 순간으로 이동시킨다

 

순식간에 봄날을 휩쓸고 지나온 시커멓게 변색된 이름 모를 내가 혼자 서 있다 어디로 갔을까 그 많은 소리들이, 갑자기 울먹울먹 울음이 쏟아진다 첫눈에 새겼던 발자국도 장미꽃이 남긴 약속도 아직 선명하다

 

칠흑 밤이 오기 전에 먼저

봄날은 갔다 다시 온다

라고 고쳐 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2-05 12:42:5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편의 슬로우비디오를 보는 것 같군요.ㅎㅎ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늘봄 아니겠습니까?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아쉬움 많은 날들이지만...
돌아보지 않고 앞을 바라보는 리베님의  온~다 라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2월 첫날의 시 한참 젖었다 갑니다.

긍정의 시제가 참 신선합니다.고맙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많은 일들이 사실 마음먹기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봄날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봄꽃이 피고 훈풍이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가장 어려운 일이 마음 다스리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선택해야 되는 고유권한이니
잘 달래서 사용해야겠습니다 ㅎ
일찌감치 와주셔서 좋은 말씀으로 공감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봄날 같은 환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과 시간!
오는 것이 빠른지, 가는 것이 더 빠른지...
저는 봄을 맞아 텃밭 일들이 어깨를 짓누릅니다
할 일은 태산같고 창밖을 막연히 바라 봅니다
늘 건안하심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잘 모르긴 하지만 한해 농사의 기초를
다듬어 주는 일을 하셔야 되나 봅니다
겨울에는 잠시 쉬었다가 시작되는 자연 속에
사람도 같이 땀흘려 앞날을 준비하는 일이
소중하기도 하지만 고단한 일이기도 하겠네요
아무쪼록 결실을 풍족히 맺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잊지않고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맞이하는 계절이지만
해가 바뀔수록 그 시선이
달라지더군요
가끔은 환희로 가끔은 우울로
그렇게 뒤섞여 한 시절이
가나 봅니다
지난것들 어찌 되돌릴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되도록 길게 길게 늘려 보렵니다^^
온도변화에 철 이르게 왔다
아차 싶은 마음 한번 더 불러봐도
좋겠네요^^
여러가지 뒤숭숭한 공기지만
숨은 계절의 그림자는 꼭 꺼내
주시구요
건강 유념하시는 주말 맞이하셔요^^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 많이 남은 것만으로도
봄날을 가득 안으신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더욱 길게 늘려서 우울을 환희로 매듭짓는 멋진 나날과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올 겨울은 겨울답지 않게 지나가려나 보네요
그래도 봄은 봄답게 오겠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햇살 밝고 포근한  활력 넘치는 시간 되십시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의 표정들을 백록 시인님의 밝은 눈으로
명료하게 짚어 주셨네요
제주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다가올 날도
머지 않았네요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감성의 촉수를 열어 봄처럼 적셔주는
한 줄 한 줄마다 품어내는 향기와 빛깔은
우리 모두를 기쁨으로 이끌고 갑니다.
아마도 천성적으로 지극한 이 감성의 촉감은
무엇을 손을 대도 그대로 아름답게
울려나는 가락일 것입니다.
오늘도 이가락에 흠뻑 젖어 봅을 먼저 맛을 봅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풍부한 감성과 깊은 사유로 주시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향기와 빛깔을 기쁨으로 같이 느껴주시는 것은
힐링 시인님의 뛰어난 내적 감수성이 빚어내는
가락인 듯 합니다
올 한해도 늘 평안하시고 활기찬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죽여줍니다..
이렇게 훌륭한 시를 쓸 수 있다니..
제가 가장 잘 쓴 시와 비교하게 됩니다..
조금은 제가 우세하지만 라라리베시인님의 여타시들을 관찰하면 참 꾸준히도 잘 쓰십니다..
시집을 출간하십시오..
제가 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천..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너무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시 많이 보여주시고
한해 문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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