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신라의 달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0회 작성일 20-05-13 17:39

본문

신라의 달밤

 

안압지 뒤 무논에 사는 개구리는

달을 불러내는 주문을 가지고 있다

 

주문 소리 요란하던 5월 중순

첨성대에 둥근달이 붉게 소환되었다

대릉원에서 출발한 순례자들은 달에 그려진 지도를 따라

신라를 걸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보검을 찼다,

무논에 더 많은 별이 떴다

 

개구리의 가계를 조사하던 별이

누천년 전에 그들의 유전자에 빛과

빛을 세공하는 기술을 심어 놓았다고 고백했다

 

하늘길을 연구하는 첨성대가

달 지도와 개구리 유전자 지도가 일치한다고 선포했다

시간 위에서 한 번도 울음을 그친 적이 없는

개구리들이 계속 별을 부화했다

 

첨성대는 아직 빛의 역사를 알아내지 못했다

소리마다 동검이 허리를 둘렀다

개구리들이 낳은 알이 하늘에 녹아 넘실거렸다

울음소리는 경주를 넘어 5월을 물들이고,

달력을 물들이고, 급기야는 시간을 붉게 물들였다


함성 소리 붉은, 5월하고 중순

개구리 울음소리 뜨겁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5-15 14:40:2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피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국유사에 보면 신라 선덕여왕이 개구리가 영묘사의 옥문지에서 소리높여 운다는 소식을 듣고 여근곡을 치라 했더니 거기 매복해 있던 백제군을 소탕했다...이런 얘기가 있습죠.

신라의 달밤에 개구리라니 참 신기하게 잘 들어맞네요.

Total 5,455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45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6-04
545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6-03
5453 조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03
5452
질긴 시간 댓글+ 6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6-03
5451
모래시계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6-02
545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1
5449 진우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5-31
544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5-31
5447
우물 댓글+ 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5-31
544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5-30
5445
분갈이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5-29
544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5-27
544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5-27
544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5-26
544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5-26
54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5-26
5439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5-25
543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5-25
5437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5-24
5436
초여름 댓글+ 1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5-23
543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5-23
5434
민물 낚시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5-21
5433
나는 일흔 살 댓글+ 2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5-19
543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5-18
543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5-16
54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5-16
542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5-15
5428
Daydream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5-13
열람중
신라의 달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5-13
5426
제목없음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5-12
5425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5-12
542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5-11
542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5-09
542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5-08
542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5-07
542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5-07
5419
우리 동네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5-06
541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5-04
5417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5-05
541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5-05
541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5-03
541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5-02
541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4-30
541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4-29
54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4-29
541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4-29
540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4-27
540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27
540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 04-25
5406 골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4-22
5405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4-22
5404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4-20
540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4-20
5402 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4-19
540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 04-18
5400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4-18
5399
스너프 필름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4-17
539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4-17
539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4-16
539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4-14
539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4-13
539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4-13
5393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12
5392
훌라후프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1 04-11
5391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4-09
5390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4-06
5389
장작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4-06
538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4-03
538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4-02
5386
행운을 사다 댓글+ 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3-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