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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에 대한 개인적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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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1회 작성일 20-09-13 16:17

본문



싱싱한 하체를 수족관에 담그고, 수족관 테두리에 턱을 괴고 있는 여자를 지나간다. 나 때문에 벙어리가 되거나 물거품이 되려고 하는 여자는 부담스럽다. 나의 쵸이스는 언제나 세이렌과 로렐라이를 세워두고 고민이다.  어떤 날은 세이렌을, 또 어떤 날은 로렐라이를, 바닷 장어와 민물 장어를 선택하듯이 한다. 세이렌과는 상체가 잘 맞고, 로렐라이와는 하체가 잘 맞다. 세이렌의 풍만한 젖을 빨며, 로렐라이의 하체 한 접시를 새꼬시로 먹는 꿈을 꾸기도 한다. 사랑 때문에 노래를 잃는 여자는 매력 없다. 노래하기 위해 사랑을 하는 여자가 나는 좋다. 세이렌이 부르는 노래는 감성적이고, 로렐라이가 부르는 노래는 감각적이다. 지금도 아내는 인어일까?. 노래를 잃고 그녀가 얻은 다리는 헤엄을 칠 때 우스꽝스럽게 버둥거린다. 가끔 언니가 준 칼을 꺼내들고 와서는

너 죽고 나 죽고 하자며 소란을 피우기도 한다. 그녀가 아직도 아가미로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용존 산소 1%가 되는 순간 개거품을 무는 것을 보고 알았다. 대화가 되지 않을 때는 그녀가 상체는 물고기, 하체는 여자가 아닐까 의심스러워지기도 한다. 가끔 상체는 백인이고 하체는 흑인이라면 트럼프를 찍어야 할까, 오바마를 찍어야 할까? 나는 가끔 내 상체는 누구일까? 거울을 본다. 눈치를 보느라 눈이 한 쪽으로 돌아간 도다리가 되어 방바닥에 납작 엎드리는 날도 있고, 머리를 위로 들이대며 오징어가 되는 날도 있다. 지독하게 바쁜 날은 하체가 오징어로 변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인어의 공통점은 마녀가 탐낸 목소리다.

가끔 노래방에 가면 나도 물을 만나서 목소리를 되찾는다. 철렁철렁 비늘 소리를 내며 팔딱팔딱 뛰는 하체를 느끼기도 한다.

어서 로또 복권이 되어 세이렌과 로렐라이를 한꺼번에 데리고 놀고 싶다. 어서 로또가 되어 공주를 바다로 돌려 보내주고 싶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9-16 11:48:5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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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이거 노벨 문학상 깜인데,,,노벨파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봅니다. 소녀시대, 마황님들..ㅋㅋㅋ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시인들이 인어공주를 우려먹지만 실제는별볼일없듯이
인간과동물의 이종교배는 익히 노출되있죠

특히요즘엔개를 많이키우는데 큰개를 여성이데리고다닌다면
일단 뭔가가있다는 의심  어릴적 야산공사장에서
사람의 머리와 개의하체를지닌 갓난아이의시체를 본 기억이나네요  그건분명 어떤처녀의 사생아로 몰래 야산에묻은걸로
보아 이종교배는 가능하고  실제 지금도 은밀한밤에 성행하는걸  유투브 비밀동영상 확인

노벨상탈려면 단순동화의 인어공주보다는  강아지공주
그런거가  어텔지요♡♡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이종교배가 가능했다면 이 세상은 더 나아졌겠죠. 예를 들어 상체는 사람 하체는 소인,  인우가 있다면 우린 소고기를 먹는 일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겠죠. 돼지도 닭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심각한 환경 파괴와 환경 재해는 일어나지 않았겠죠. 양과 인간이 한 몸이 될 수 있었다면 우린 양모값을 목장 주인에게 주지 않고 양에게 직접 지불 했겠죠. 교배를 해서 후손을 가질 수 있는 동물끼리 과를 묶는 것은 아닌지요? 예를 들어서 개과 동물인 개와 늑대는 새끼를 가질 수 있고, 고양이과인 호랑이와 사자는 라이거를 가질 수 있고, 고양이와 삵은 후손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난 잘 모릅니다만, ㅋㅋㅋ실제로 아프리카에선 오랑우탄에게 강간 당하는 인간 암컷, 그러니까 여자들이 많대요. 원숭이와 사람 사이에서 인원이 태어났다는 보고는 없는듯, 참고로 전 진화론을 믿지 않습니다.
아무 키나 넣는다고 문이 열리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조상이 원숭이인것보다 신인 것이 기분도 좋구요. ㅋㅋㅋ 오늘 술 안마실랬더니 마셔야겠네요.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싣딤나무 시인님..
평소에도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약간만 손을 본다면 역사에 남을 만한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조금만 더 세련되고 매끄럽게 읊어지는 약간의 언어적 한계를 벗어나서 낭독할 때에도 음률이 살아나는 시라고 할까요??
정말 해석적으로나 해학적으로나 재미있는 시이며 아쉬운 마음은 제목도 어색하고 음률이 약간 미흡합니다..
대단한 작품이기에 우수창작시를 넘어서 월장원에 도전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시마을문학상을 수상할 수 있는 필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수정은 조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수작이지만 답보적인 언어적인 한계를 뛰어넘어서 리듬감있는 어휘를 쓰시고 어색한 연결부분도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보완하세요..
고맙습니다..
^^*..
<추신:인어에 대해서 저도 써야겠습니다..영감이 무수히 쏟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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