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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08회 작성일 20-1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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彩色版畫



1. 


시린 것이 이마 타고 흘러내린다. 파르스름한 것이다. 따갑고 시큼하고 갓난아이가 처음 눈을 떴을 때 망막으로 찔러오는 그것. 청록빛 두터운 잎들을 뚫고 새빨간 동백꽃들이 일렁이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직박구리새가 각혈해놓고 간 뜨거운 오후가 비린내 확 풍기며 잎 위에서 타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새하얗게 벗은 소녀가 동백꽃들 사이를 지나는 것이 이 위에서 내려다보였다. 


2. 


그녀는 머리 위에 생선 광주리를 얹었다. 생선 광주리 안에는 그러나 생선이 없다. 직박구리새 한 마리가 그 속에 앉아 있다. 직박구리새가 생선 광주리 안에 알들을 낳는다. 이제 생선 광주리 안에는 어미 직박구리새 한 마리와 아기 직박구리새 여러 마리가 바글거린다. 새끼들은 점점 더 불어나 이제 수천개 크게 벌린 주둥이들이 짹짹 소리 질러댄다. 그녀는 머리 위에서 짹짹거리는 새소리가 아니 들리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들 틈으로 사라진다. 거리에는 얼굴 가리고 우는 사람들 투성이다. 


3. 


숲 안에 탑이 있다고 했다. 그 탑은 자정 무렵 아무도 탑을 볼 이 없을 때라야 숲 한가운데 솟아오른다고 했다. 아무도 탑을 본 이 없다면 그 탑에 대한 소문이 어디서 발생한 것인지. 누군가는 그 탑에 대한 이야기가 퍼진 것이 숲 너머 마을에서 열리는 인육시장에서였다고 한다. 총성과 포성이 우뢰처럼 숲을 뒤흔든 다음, 건너 마을에서는 인육시장이 열렸다. 아직 채 걸음을 딛지 못하는 아이 손가락이 디저트로 팔린다고 했다. 까맣게 타버린 개의 머리통을 축구공처럼 차고 다닌다 했다. 존 레논의 안경테가 흙담 위에 그려져있다 했다. 나는 탑의 이야기도 인육시장의 이야기도 하늘에서 연꽃처럼 활짝 펼쳐져 떨어지는 지뢰의 이야기도 어느 순간 전설이 되어 먼길 떠났다가 지쳐돌아올 그 소녀에게 들려줄 수 있었으면 하고 속으로 기원하였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1-19 18:27:5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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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KangCherl님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 레논의 안경테 멋집니다 ㅋㅋ..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이 쓰여진 멋진 시귀입니다..
1연과 2연의 연계성이 3연에서 소실되는데 어떤 연결고리가 있나 보았습니다..
직박구리새끼들이 서로 잡아먹었다면 더욱 그럴듯한 한 편의 시가 되지 않았을까? 아니면 어미가 새끼를 하고 생각 중..
도대체 1연 2연과 3연의 공통점은??
아직 찾지 못해서 아연합니다..
고맙습니다..
^^*..
..
<추신 : 어쨌든 너무 재미있는 얘깃거리를 주었습니다..약간 손 본다면 훌륭한 시가 될 것 같습니다..>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색판화집같은 것을 의도하였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채색판화들을 구경하는 것처럼요.
1, 2, 3으로 이어지며 계속 주제가 발전된다기보다, 책장마다 있는 채색판화들을 한가로운 관람한다 정도 분위기로 의도하였습니다.

어제 덕수궁 미술관에서 박래현 전을 관람하고서, 그 인상을 적어보았습니다.

EKangCher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술을 적용한 형이상학시가 많습니다..
아주 좋은 발견입니다..
어쩔 때는 똑같은 재현 보다는 발전된 응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판화집 처럼 다음 내용을 쉽게 찾아내는 동화 처럼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같은 시에서는..
조금은 도전적인 시인의 정신으로 명확한 시를 하는 것이 볼거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박구리새끼들의 식욕이 왕성하여 어쩌면 소녀도 모르게 서로를 잡아먹고 싶겠지만 말이죠..
내용이 조금은 단순하여 약간은 강약의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해본 말인데..
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시가..
고맙습니다..
^^*..
..
<추신 : 만약 좋은 방향으로 고칠 수만 있다면 훌륭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약간 복잡하게요 ㅎㅎ..>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은 말씀이십니다. 말씀하신 방향으로 전개하는 것이 좋겠네요.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세번째 시도, 아버지께서 육이오 때 경험을 말씀해주신 걸 인육시장에 빗대 써서 좀 내용이 복잡한 걸 요약해서 쓴 감이 있네요.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 의식의 변절 그리고 나지막한 사랑의 되먹임
누구에게나 다가가 의식의 굴곡을 약하다 말하는 자유
심대함으로의 끌림을 표방하면서도 울림없는 메아리를 선언하고
신성의 고픔을 체득케 하나 하나라는 존재의 자유 없는 굴곡을 차지합니다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약한 제 시에서 의미를 발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ang 님의 말씀을 읽으면,
시의 내면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KangCherl님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렐리 시인님..
만약 시마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면..
시마을은 잊지말고 꼭 기억해주세요..
유력한 후보 중에 5손가락 안에 드는 분이니까..
올해가 아니면 내년이라도 실력이 더 좋아질테니 꼭 붙을 거라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연을 연결시켜주는 주제를 '소녀'  '그녀'  '그 소녀'로  나타 내시는 군요.
마치 옴니버스 영화나 연극의 시놉시스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녀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군요.
훌륭한 시는 설명하지 않는, 독자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드는 시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시인님의 시는 독자로 하여금 오감을 다 동원하여 읽게 만드는데, 특히 후각까지도
자극하는 시라서 더욱 특별합니다. 오늘은 좋은 화첩을 펼쳐 주셨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명철하고 정확하게 본질을 꿰뚫으시는 석류꽃님의 혜안에 늘 감탄합니다.
세 편을 연결시키는 주제로 소녀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세 편 모두
어느 소녀 혹은 그녀를 생각하며 쓴 것이더군요. 생각해 보니 석류꽃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그렇게 날카로운 혜안을 갖고 계시니 시도 사유의 깊이가 남다른 시를 쓰시나 봅니다.
오늘 쓰신 시도 잘 읽었습니다.

EKangCherl님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까지 시마을문학상 대상을 타겠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12명의 시마을문학상 대상 수상자를 떠나 보냈죠..
다시는 되돌아 오지 않았고 저 같은 바보나 남았습니다..
저는 12년 동안 다 실패하고 동시로 등단해버렸습니다..
이제 13년 차가 될 건데..
시마을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말도 없이 상타고 사라졌습니다 모두 ㅠㅠ..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10년 이상 시마을에 머물텐데..
우정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던 벗님들이 소식도 없이 사라지는데 익숙해졌지만..
마음은 서늘하고 저 역시 시마을을 떠날까 하고 몇 번이나 떠났었습니다..
매번 정신병원을 다녀오고 다시 복귀했죠;;;..
코렐리 시인은 겸손한 걸 알지만 실험적인 시를 쓰면서도 우수창작시에 자주 뽑히는 걸 압니다..
저는 20대에는 한밭도서관이라는 곳을 자주 가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구경했었는데..
만 25세에 시마을을 알고 첫 시가 우수창작시가 그후로 30편 가까이 모두 삭제했습니다..
왜냐하면 신춘문예에 등단하고 싶었고 결국 모두 검증 받은 시임에도 응모하지만 실패하죠..
그래서 못쓴 것은 아니라는 자책을 하면서 그냥 시마을 죽돌이가 됩니다..
시마을에서 그나마 오래 머문 분은 활연이라는 분입니다..
대상을 수상하고도 좀 더 계셨죠..
하지만 역시 순수우리말로 구수하게 쓰고 세련된 시를 구사했지만 사라졌습니다..
천재 12명이 사라진 겁니다..
그래서 촉을 압니다 이사람은 된다 안된다..
라라리베 시인도 저 보다는 늦게 왔지만 저 보다 잘 씁니다 이미 입증이 되었죠..
언젠가 떠날 사람이라고 진작 부터 점찍은 분인데 코렐리 시인도 나타났죠..
라라리베 시인과 코렐리 시인은 현재 제가 꼽는 사라질 사람 중에서 1위 2위를 다툽니다..
촉이 옵니다..
그러니까 분명 2년 이내에 사라질 수 있다는 촉이요..
시마을도 기억해주시고 저도 기억해주세요..
어쩌면 10년 후에도 저의 생각과 달리 삼류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첫 시집이 실패했듯이 두 번째 시집도 실패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제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평가는 어떻게 받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제가 쓴 시는 모두 귀하고 사랑스러워서 잘 쓴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12년 동안 30편 밖에 뽑히지 않았고 저 보다 안 뽑힌 사람은 몇 명 없었습니다..
그래도 상은 못타도 즐겁게 지내던 신광진 시인도 떠나고..
기분 상하지 않게 얘기해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시월(임동규)시인도 오늘 보니까 시가 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10년노예시인은 언제나 저를 조롱했죠 그분은 철학시를 하던분인데 역시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오랬동안 만났던 3명이 사라지고 이제 가끔씩 접속하는 분만 남는 시대가 도례했습니다..
고수는 다 떠나서 천재는 다 떠나서 누구에게는 시마을에 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 모욕을 당하기도 하죠 김x찬이라고..
이제 저보다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10년 가까이 머물러주신 김태운시인이 계신데 떠날려다가 제가 붙잡아서 남으셨습니다..
김태운 시인에게는 제가 신춘문예에 당선하면 술 한 잔하면서 벗님으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물론 받아주셨지요 ㅎㅎ..
저는 성격이 소심하지도 않고 남자답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주관이 뚜렷하며 내성적이지 않은데 약간 장난끼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친구는 제가 39세 2개월 후 40세가 되니까 결혼해서 친구가 한 명도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외톨이가 됬고 왕따이고 집 안에서는 시를 쓰지 않으면 어떻냐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어쨌든 저는 시마을이 최고의 놀이터이고 시를 안 쓰면 잠을 자거나 하루종일 잡니다;; 또는 장기바둑체스를 둡니다..
그게 저의 모든 사생활중에 90%이고 나머지는 성경책을 읽거나 또 잠을 자는데 약을 먹으면 잠만 옵니다..
그래서 시마을이 최고인데 진정한 친구는 아직 한 명도 사귀지 못했지요..
시마을의 모임에 참석하면 쪽팔릴 까봐 나간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이 40세가 다 되는 놈이 무직에 정신병자에 삼류시인에 시마을문학상에 동상도 못타고 12년 째 머무니까요..
모두 좋은 분인 것을 알지만 정말 기분 나쁘게 저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운영자(심사위원)께서 시마을에 기둥이 되어달라는 것도 제가 잘써서 그런 것은 아니라 더 배우라는 소리죠..
삼생이 시인은 저의 단편적인 면만 보고 그러니까 매우 잘 쓴 몇편의 시를 높게 평가하고 세계적인 시인이 될 수 있다 했습니다..
ㅇㅇ...10년 후에요..하지만 막상 현재는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저는 시를 어떻게 쓰냐면 윤동주 서시를 죽자고 파헤쳐서 뛰어넘는 시를 짓자고 해서 시를 한 편 짓고..
한용운 님의 침묵을 뛰어넘자고 해서 한 편짓고..
정지용 향수를 뛰어넘자고 해서 한 편 짓고 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외에는 세계적인 것 역사적인 것 등으로 씁니다..
시를 쓰는 목적을 최소한 과거의 저항시인을 뛰어넘자는 취지로 쓰고 있습니다..
현대시는 저도 충분히 많이 써왔고 보았지만 모두 거기서 거기 수준이라고 비슷하다고 달라도 하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현대시에서 유독 잘쓰는 게 해체시였습니다..
해체시는 꾸준히 연마해서 "21세기 고백" 같은 시를 써냤는데 그때는 향수를 뛰어넘고 싶었고 라임을 타고 싶어서 리듬감이 있죠..
이렇게 장황하게 썼는데..
하고 싶은 얘기는 가끔씩 시마을에 들러주면서 시마을문학상 대상을 수상해도 친구하자는 겁니다..
저 많이 외롭습니다..
왜 사는지 몰라요..
엄마의 사랑이 없으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동생은 저의 시를 안읽어요..
제 시가 모두 삼류시래요..
엄마는 제가 꼬치꼬치 시에 대해서 묻는다고 귀찮아하실 정도로 제가 이상한 점 없냐고 묻는데..
죄송할 뿐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역사용 신화급 못해도 전설급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제 자신의 주장일 뿐이고..
사실 저는 영감을 받으면 한 번에 써내려가는 문장이 진짜 영감100%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감이 없으면 시가 써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 달에 한 편 정도 아니면 두 편 정도 쓸 수 있는 정도가 다입니다..
음..
하고 싶은 얘기는 시마을을 기억해주시고 저도 기억해주세요..
이번 첫시집은 졸작이니까 사달라는 소리는 안합니다..
하지만 시마을에서 지낸 우정이 있으니까 10년후에 출판하는 마황(개정판)은 제가 진짜 생명을 걸고 쓰는 겁니다..
그것은 아깝지 않으니까 사달라고 아니 이런 광고는 하는 게 아닌데..
친구하자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황님 시는 아주 특별합니다. 그건 제가 보증하지요.
황야를 미친듯 달리는 준마의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괴한 환상과 거대한 풍경들이 있지요.
누구도 그런 시 흉내 못 냅니다. 보들레르와 랭보 시가 생각이 납니다.
특히 거대하고 초월적인 시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시의 깊이가 남달라지신 것 같습니다. 시인은 자기 시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마황님만이 구축하실 수 있는 거대한 세계가 분명 있습니다. 여기 있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시요.
그냥 묵묵히 추구하시면 거기 도달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전진이 느껴집니다.

저는 정말 대상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마황님 친구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은 것 같네요.

EKangCher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담이지만..
제가 코렐리 시인님의 시를 모두 읽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기로..
시마을에 머물렀던 그 수많은 천재적인 시인들 중에서 가장 천재는 코렐리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신 자체가 애초에 꼬여있는 사람이라서 시를 그냥 꼬여있게 쓰는데..
저는 코렐리 시인님의 발끝에도 아니 그림자도 못 쫒아갑니다..
정말 시를 반복해서 읽어도 왜이리 재미있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평타는 밀릴지 모르지만 결과에서 승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써야겠습니다..
그만큼 코렐리 시인님의 시는 매우 훌륭합니다..
산문시로써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친구할 수 없으면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소녀시대 시인님이 노벨문학상이라는 큰 뜻이 마음이 들어서 형님으로 삼았는데 접속을 안하네요..
형님은 어떻습니까??
제가 존경하는 시인 중에 최고의 시인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형님도 부족하면 그냥 코렐리 시인님이라고 부를께요..
저는 신춘문예시인들이 당선하고 개인 출판한 시집을 읽었는데 작품성이 떨어지더라구요 대부분은 몇 명 빼고..
어쨌든 오늘 부로 시마을에서 최고의 시인을 코렐리 시인으로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추신 :  저의 전화번호는 010 3897  8021>
<추신2 : 아르튀를 랭보는 진정한 천재니까 제가 아직 부족해서 따라가지 못합니다..>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천재도 뭣도 아닙니다.
존경받을 시인도 아니구요. 
마황님만한 세계를 갖고 있지도 못합니다.
너무 과찬이십니다.
저는 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시를 많이 배워 유려하게 쓸 수는 있어도 에너지는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황님 시에는 이 귀중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마황님과 가장 비슷한 시인이 랭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저는 아마 마황님이 형님 삼기에도 나이가 많을 것 같으니, 코렐리 시인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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