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寒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3회 작성일 20-12-21 03:14

본문

寒夜 




기차는 추억을 향해 달려가고 하얀 모래 알갱이 흩날려 시간의 갈피 속에 쌓이면 내 유년의 흰 꽃송이 피어올랐죠. 뜨거웠던 은하수의 계곡을 건너 당신에게 달려가는 오늘 밤, 당신을 만나기 위해 쿠샤로 호수의 온천에 알몸을 담그고 하이쿠 한 수 읊어대며 무작정 당신을 기다렸어요.

  - 산속에 있는 온천에 들어가서 / 알몸으로 풍덩 빠져보니 / 내 머리 위에 은하수가 흐르네* 

  - 쿠샤로 호수의 온천에서 / 벌거벗은 채로 온천에 들어가보니 / 내 앞에는 눈빛의 새가 보이네*  


하얀 고깔 사이로 하얗게 흘러내리는 오타루의 밤, 료칸의 바닥에 깔린 다다미에 앉은 희미한 그림자가 휘몰아치는 눈의 언덕으로 눈(雪)빛의 새를 불러내었죠. 빨간 조끼와 빨간 모자를 쓴 칸레키(換甲)의 당신과 내가 함께 걸어온 영원의 시간 속으로 힘껏 박차고 날아오르는 눈바람 속의 새 한 마리,


기차는 다다미에 누운 흰 그림자 두어 개 거두어 싣고 모래 속에 흐르는 강줄기 따라 은하수 너머로 하얗게 하얗게 사라져 갔어요.



5·7·5의 17음(音)형식의 하이쿠 (마사오카시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2-29 11:03:3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5,680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80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1-05
567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1-04
567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1-03
567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1-03
567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1-03
567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1-02
567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2-31
5673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31
5672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12-30
567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12-28
5670
첫걸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12-27
5669
문턱(퇴고)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2-27
5668
서울 장발장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12-26
5667
송년의 감정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12-26
56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2-26
5665
상여(丧輿)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2-25
5664
밤바다에서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2-25
5663
흰 부추꽃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1 12-25
5662
내재율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12-24
566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12-24
5660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12-23
5659
아내의 적금 댓글+ 4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12-23
565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23
565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12-22
5656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12-22
5655
HOOK !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12-22
5654
호박(琥珀)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12-21
열람중
寒夜 댓글+ 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12-21
565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12-19
565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12-19
565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12-18
5649
가시 달갱이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12-18
5648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12-17
5647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2-14
5646
반달 댓글+ 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12-14
5645
유택동산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12-12
564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12-11
564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12-11
5642
우산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12-10
564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12-10
5640
소묘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12-09
5639
묵화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12-07
5638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12-06
563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2-05
56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12-05
5635
폐타이어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12-04
5634
시방(時方)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12-04
563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12-03
563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12-03
563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12-02
5630
진통제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12-02
562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11-30
5628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11-30
5627
산수유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11-29
5626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11-28
5625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1-28
562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11-27
5623
베개 이야기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11-26
562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1-25
562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1-24
562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1-23
5619
사슴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11-23
561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11-19
5617
가을회한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11-18
561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11-17
5615
자목련 댓글+ 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1-14
561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1-10
5613
맹아학교 댓글+ 2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11-08
5612
彩色版畫 댓글+ 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11-08
5611
봄날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