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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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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64회 작성일 21-01-09 22:57

본문

마침표로 홀로 세상에 떨어진 한 점 물방울


수평선 따라 잔걸음 옮겨가며 침묵의 해구에 잠겨 듭니다 쉼표 같은 시간의 굴레 속에서 할 말은 줄임표 같을 테지만 어쩌다 혓바닥이 갈라져 버렸습니다 어스름을 날아오르는 까마귀의 항로를 기억하는 잔물결 한 줄기 빛은 한 마디 물음표도 없이 수면으로 떠 올라 지난 밤 해구의 차가운 속살에 애증의 지문을 숨긴 물방울의 긴 호흡이 느낌표로 끓어오릅니다 물의 심장에 각인된 고통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햇살 한 줌 그 투명한 속살을 파고들어 한 점 물방울은 증발해 버리고 클레오파트라의 오른쪽 눈 아래 새겨진 이채異彩 같은 조각배들이 침묵의 돛을 올리고 벌겋게 속살을 드러낸 햇살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1-01-18 14:13:0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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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듀엣곡을 들으며
마음 가는 데로 딱, 10분 만에 휘갈겼습니다. ㅎ
쓰고 보니 문맥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아 부끄럽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떠오르는 이미지를 따라 그려봤는데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졸글에 격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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