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야'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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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8회 작성일 21-03-06 01:33본문
‘나도 야’의 음모
‘나도 야’가 웃자 하늘이 순식간에 땅속에 처박힌다. 과학이 미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면? 연금술사는 부정하고 싶겠지 공포 영화에서 ‘나도 야’가 파랗게 질린 얼굴 위에 맴돈다거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그르렁’거릴 때 나는 웃었다. ‘나도 야'가 떼 지어 오는 것도 아닌데 왜 무서워하지?’나도 야‘의 행방이 묘연해질 때마다 빛은 날아와 나에게로 안긴다. 낮이 점점 짧아지고 연금술사 얼굴이 난해한 이유다. 얼마 전 '나도 야'가 마을을 방문했다. 사람들은 가볍게 앓았으며 '나도 야'가 떠난 후에 과학을 외면했다. 논리도 없고 규칙도 없는 ‘나도 야’, 당황한 사람들이 ‘나도 야’를 혀 속에 말아 가두고 불길의 징조로 봉인했다. 봉인이 풀릴 때면 뇌를 갉아먹는 까망이 사람들의 몸을 긴장시켰다. ‘나도 야’는 자유롭게 날고 날개는 세기를 덮을 만큼 거대해졌기 때문이다 ‘나도 야’는 집요하게 달라붙는 방법으로 침을 뱉은 방식으로 친근한 얼굴로.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연금술사가 ‘나도 야’의 전염이 세기를 조금씩 뒷걸음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심코 ' 나도 야,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하자‘나도 야’가 내게로 와서 안겼다
댓글목록
벨라님의 댓글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도 시짓기도 함께 잘 하네요~
신춘문예 스타일의 시 같네요, 암튼 글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읽는 재미가 있네요
오늘시는 다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새롭게 다가오는군요
응원합니다..홧팅하세요
레떼님의 댓글의 댓글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근데 늦게 주무셨나 봐요?
늘 건강에 주의하시고 운동도 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몹시 궁금하네요. 화자가 대체 누구시길래
이런 멀미를...
기대치 우듬지에서 늘 그렇게 시를 쓰시는 듯.
마음이 연 창이 넓어
고맙게 읽었습니다.
레떼님의 댓글의 댓글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시는 시인님이 잘 쓰시죠, 저는 습작생입니다
여러 좋은 글들을 읽으며 배우고 있는 중 입니다
기회가 되면 등단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구요,
아니다. 능력이 된다면이 맞는 말이겠네요~
좋게 읽어 주시어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