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파고드는 가을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7회 작성일 22-08-09 15:57본문
- 달빛 파고드는 가을밤 / 미소향기 지행
풀벌레 합창노래 가을밤 깊어지면
시공과 시공을 잇는 고요의 길을 따라
은은한 달빛은 조각조각 쏟아지고
열려진 창문 사이로 어김없이 찾아듭니다.
옛길을 따라 삼매로 흘러가는 길
내게로 안겨드는 포근한 금빛 조각들.
가슴에 보듬는 꿈결 같은 우주의 강에는
그 어느 거리낌이요, 욕망인들 남아 있으랴.
몇 개의 밤을 지난 어느 고운 날.
고요로 흘러가는 무위의 그 시각이 되면
하늘은 자리자리 항해의 길을 다듬고
평화로이 흐르는 흰 구름 불러 배를 띄운다오.
막힘없이 흐르는 고요 속의 여행길
가고 옴이 자유로우니 결코 얽매이지 않거니
우주의 바다에는 가을 해 붉게 내리고
고요한 心江심강으로 금빛노을 곱게 펼쳐집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11 09:03:1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밤이 성큼 다가와
옷소매를 잡아당기는듯,
마음의 강이 흐릅니다.
금빛노을이 너무 곱습니다.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과 관념의 구속에서 해탈로 이르려는 자각과 각성이 심오함으로 갑니다
순서로서 질서를 말하는 자연성에서 또 다른 높음을 하여 체위로 된 희열 강도를 있게 합니다
가을의 푸름 그리고 창천의 청아함이 수수로움으로 된 환희와 접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