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리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18회 작성일 15-07-27 21:15

본문

회생절차에 돌입한 회사를 보면

벡터(vector)가 수백 개다.

자본은 성공적 회생을 위하여

벡터(vecter)와 스피드를 사용한다.

 

재껴도 재껴도 줄지는 않을 부피는

전방위로 당겨지는 닻줄의 힘으로

사지를 찢어내어

가능한한 최소의 부피로 만든다.

 

생사의 현장에서 살아남는 다는 것

즉, 씨스루(see through)는

브레이크 쓰루(break through)하는 것

머리가 빈자와 붉은 가슴은 타켓이다.

 

하여 동공을 감추고 공을 굴리는

청군과 백군의 가면 운동회에서

모두들 기를 쓰고 공을 굴리는데

마음을 접고

돌아보기를 거부한 삼각산은

고별을 끝내고 , 현대판

청나라로 보부상을 따라 떠났다.  

토사구팽한 자리에는

덩그러니 거울 하나 남았다.

 

이국 만리 유학하는 아들 입에서 나온

플라톤의 이데아는

그들은 회생을 ‘희생’이라고 읽고 ,

 

나는 희생이 아닌 ‘회생’이라고 말한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03 08:41:1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저도 이공계와, 법을 교차 전공하다보니,그쪽 언어들을 조금 알고, 법조계 언어들도 조금알고,
조합하여 정리해고의 절차와 결과를 이과와 문과용어로 그려보았습니다. 또 좋은 말씀과 추천을 해 주고 가시니, 시인님이 문학계의 스승같이 느껴집니다..늘 관심갖고 살펴주셔서 감사한데, 맨입으로?,,시간적 여유되시면 술 한잔 사 드리겠습니다. 진담입니다..시인님에게는 들을것이 많고 배울것이 많고 느낄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초짜 습작생이지만요,
저한테 술 한잔 사 드릴 기회 주시면 기꺼이 사 드리겠습니다.

Total 6,185건 7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15
아직 먼 길 댓글+ 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4-04
1214
침대의 존재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04-04
121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4-03
121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04-03
1211
나 짱구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4-03
1210 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4-03
1209
수도 댓글+ 4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4-02
120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4-02
120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4-02
1206
사월이 댓글+ 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4-02
1205
허 참 댓글+ 10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4-02
120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4-02
120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4-01
120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4-01
120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4-01
1200
순환선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03-31
119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3-31
1198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3-31
1197
유기된 골목 댓글+ 1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03-31
1196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3-30
119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3-30
1194
식구(食口)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3-30
119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03-30
11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3-30
119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3-30
1190
물고기 비행운 댓글+ 2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 03-29
11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3-29
1188
겨울 애벌래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3-29
118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03-29
1186 백담김희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3-29
118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3-28
118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3-28
1183
봄 늪 댓글+ 5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3-28
1182
봄 기억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3-28
118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3-27
1180 울트라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03-27
1179
헤게모니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3-27
1178
불안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3-27
1177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3-26
117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03-26
117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03-26
1174
밤의 심장들 댓글+ 1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3-25
1173
종이학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3-25
1172
전부(全部)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3-25
1171
낯선 오후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3-25
1170
자세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03-25
1169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3-24
1168
강화도의 봄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3-24
1167
조각가 댓글+ 11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3-24
1166
낭독회 댓글+ 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03-23
1165
봄 감기 댓글+ 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3-23
116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3-22
1163
외길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3-22
1162
바보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3-22
1161
목련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3-22
1160
관룡사 댓글+ 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03-22
1159
동백꽃 댓글+ 1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3-22
1158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3-22
115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3-21
1156
우기 댓글+ 8
서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3-21
1155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3-19
1154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3-19
1153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3-18
115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3-18
1151
축제 댓글+ 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3-17
1150
사이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3-17
114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3-16
1148
동백꽃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03-16
114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 03-16
1146
입관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3-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