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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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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04회 작성일 15-07-30 11:22

본문

처남

 

후레쉬를 들기보단 달빛반사로 잡아내는

골뱅이의 출처는 사발만한 둔덕이었다

생애 첫차를 몰고 당도한 꽃지초등학교는

츄레라를 몰고 돌진하는 서늘함과는 대조적이었다

이대로 사고나면 가족은 전멸이다

모기를 뜯기면서 굽는 장어맛은 죽음이었다

사발로 마시는 소주, 별은 왜 그리 반짝이던가

아쉬운 소리라곤 담쌓고 사는 처지연만

환경이 사람을 흔들고 변하게 만들고 말지

모질지 못하면 독하기라도 하던가

배구공 받다가 억하고 쓰러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사람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03 09:03:0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심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등학교 교감선생으로 차암 좋은 사람이었는데
야속하게도 좋은 사람은 일찍 데려가더라고요.
벌써 세월이 많이 흘러 애들이 다 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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