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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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23회 작성일 15-08-31 20:39본문
사랑하는 태양님이 저 산 너머로 넘어가면
태양님은 내 생각에 밤을 지새웁니다.
아침이 되면 날 볼 기대에 부풀어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푸른 하늘 반짝이는 눈으로 내게 옵니다.
해님은 나를 사랑하기에
티 내지 않으려고 모른 척 합니다
하지만 해님은 내 앞에서 언제나 양 볼을 붉힙니다.
해님은 나를 좋아하기에
내숭 떠느라 다른 곳을 보곤 합니다
하지만 해님은 언제나 나를 곁눈질로 보아 옵니다.
내님은 나를 무척 아끼기에
아닌 척 연기하느라 다른 친구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님은 내 손을 친구의 손보다 더 검게 그슬립니다.
그 님은 내 애인이 될 겁니다
그녀의 따스한 품에 안기면 난 행복합니다
그 품에 안길 때
따스함이 아닌 뜨거운 마음이
향긋한 향기가 아닌 축축한 땀방울이 느껴지면
난 비로소 내가 작은 생명으로
그녀와 한 몸이었다는 것 깨닫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어머니 -wsw- 8. 30.
댓글목록
디노님의 댓글
디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머니! ㅠ.ㅠ
백은서님의 댓글의 댓글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
강정관님의 댓글
강정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로 어머니를 표현한거 좋은데요?
백은서님의 댓글의 댓글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런가요? ^^ 감사합니다~> ㅇ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