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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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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69회 작성일 17-12-21 16:15

본문

2017년 마지막 달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연말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11월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이대현 님의 ‘추억에 빠지며’는 추억이라는 소재를 강의 상류와 하류에 빗대어

깜짝 놀랄만한 발상을 하셨어요. 그러나 시가 전반적으로 설명조라서 맥이 빠져버렸어요.

조금 더 생각을 숨기고 문장을 압축한다면 훌륭한 시가 될 것입니다.

 

전민석 님의 ‘효’는 우선 제목을 잘 붙였어요. 악몽과 떡갈나무의 대비를

통해 주제를 부각하는 데 성공했고요.

백은서 님의 ‘꿈’도 껌을 통해 꿈 이면에 숨겨져 있는 아픔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효’와 ‘꿈’ 두 작품은 생각을 더 밀고 나가서 주제를 한층 새롭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신수심동 님의 ‘빙결의 시간’은 시의 구성과 표현력이 상당한 수준이네요.

‘금 간 수면 위 팔들’, ‘빙결한 커튼 뒤에 가리어 행방조차’ 등등 좋은 표현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낱말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해요. 시는 언어 예술이므로 시어를 아주 정교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장의진 님의 ‘내가 꽃이었을 때’는 성장통이라는 주제를 청소년 특유의 내밀한 시선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다룬 작품입니다. 어법이 몇 군데 어색한 곳도 있지만,

행마다 배여 있는 시적 ‘끼’에 주목했습니다.

 

/바라기에 바라고 바라기일까/ 세상과 나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느껴지는 첫 행입니다.

이어서 실망과 기쁨, 희망과 절망의 모순점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고,

마지막 행 /그래도 아름답기에 마지막은 없다/ 까지,시가 긴장감이 있네요.

글이 조금 관념적으로 흐르고 있어 좀 더 대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습니다.

박영건 님의 ‘황혼’ 마이너리티 님의 ‘돌’ 치빈 님의 ‘잠수’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장의진 님의 ‘내가 꽃이었을 때’를  최우수작으로 선 합니다.


신수심동 님의 ‘빙결의 시간’을 우수작으로 선 합니다.


백은서 님의 ‘꿈’과,


전민석 님의 ‘효’를 가작으로 선 합니다.

 

11월 한 달 동안 좋은 작품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부터는 우수작 선정은 매달 20일경에 발표하겠습니다.

뜻깊은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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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민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효' 가작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진심어린 조언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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