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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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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7회 작성일 18-06-13 00:27

본문

눈 먼 피아니스트

                                이대현

건반 위에 추는 춤를 나는 볼 수 없다.

심연의 두려움이 감싸는
정적 속, 울리는 현의 떨림에 기대어
건반을 더듬듯.
그 날의 어둠을 더듬는다.

볼 수 없는 봄날의 입김
나는 눈을 감고 있음에도
고스란히 손끝으로 봄을 노래했다.

볼 수 없는 따가운 가시
나는 눈을 감고 있음에도
고스란히 움찔 거리며 피를 토했다.

나는 언제나 어둠을 연주한다.
그들의 박수 속, 나와 같은 어둠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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