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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18-07-10 22:29

본문

구름 따위가 해님을 가려버린다.

빛을 내보이겠다고 구름 틈 사이로 간간이 빛을 내보이는 해님.

마치 듣지 못하는 비명 같다.

그러고선 다시금 갇혀버린다.

 

뭐 어쩌겠어.

저 햇살 잡아서 구해주고 싶지마는,

닿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걸.

 

그냥 멍하니 바라보면서

구름이 걷히길 기다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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