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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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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4회 작성일 18-10-16 00:23

본문

윤회에 대하여

                                      신수심동


방을 떠다니던 모기를 때리는 손이 있다.

유선형을 궤도를 그리며 떨어진

좁은 날개가, 거꾸로 꺾여 책상 속으로

비행하려 자꾸만, 자꾸만 애를 땐다.

옹졸한 몸을 플라타너스 잎사귀만한

강보로 덮어낸다, 그는 끌어올려진다.

붕어 입술로부터 잉태된 그에게는 낯선

탄생에 대한 감각들이 온몸에 전이된다.

축축하지 않은 손바닥의 온도,

그것이 그가 맛본 첫 인간으로서의 호흡이자

모기로서의 죽음에 대한 속삭임이니.


그의 하루는 휴지통 안에서도 한번을 꼬박 더 뛰었다.

낙엽과 같은 삶이 여름을 따라 깜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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