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지하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라디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19-01-15 13:00

본문

사람을 먹고 사람을 뱉는
전설 속 고래가 땅 밑에 산다

흑암에 젖은 길다란 위장 사이로
이따금씩 번득이는 변이 미끄러진다

사람은 어디로 와서
또 어디로 가는지

철로 위에는 먼지 자욱하니
시답잖은 발자국만 곯아떨어지는데

꾸벅이는 크릴 새우들은
아무는 상처만 거듭 후빈다

머리만 쳐들고 가만 앉았다 가는
야행성 먹이들의 모습이란 가혹하다

시간도
고래도 쉬지 않는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