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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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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록보리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19-05-20 20:40

본문


나태해진 저를 보며 잠시 생각을 합니다 

하늘이여 나에게 시련 하나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쉽게 생각한 나 자신을 원망하면 좋겠습니다


하늘이시여 오 하늘이시여

저에게 큰 소원이 있다면

그저 남은 빵과 작은 허망함을 주소서


세상을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을 구원해주소서

순수한 죄와 사악한 죄를 용서해주소서

이전에 느꼈던 단맛을 다시 주소서


끝은 아름답고 과정은 위대하게 해주소서

하늘이시여 이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우친 저의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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