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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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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32회 작성일 20-06-02 01:09

본문

월백 가득한 밤하늘에  

시 한 구절 읊으는 하얀 학창의 입은 선비 하나


죽순 가득한 죽림에

댓잎 하나 술잔에 띄워 취기를 가지고 노는 무인 하나


술 내음 가득한 항아리에 

고운 손 집어넣어 술병을 채우는 절세미인 하나


그들의 관계를 묻는 이들은 자신의 머릿속에 가득한 미련에

부끄러움을 깨달으시오, 허나

깨닫지 못 한다면 용기 있게 그들 앞으로 다가가 물어보시게나


그들이 동무인지, 가족인지, 아니면 설마하는 삼각관계인지

추천1

댓글목록

온글쟁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온글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읊는 선비, 취기를 가지고 노는 무인, (어쩌면) 그들의 술병을 채우는 절세 미인...이들이 한 공간에 어울리는 걸 본다면 사람들은 분명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지어내 수근댈 것입니다. 그 모든 건 다 추측입니다. 물어보고 답을 구하면 진실은 명백해집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그러나요. 어쩌면 진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사람의 이야기를 휘발성 강한 유희거리로 삼는 저열함 때문일 수도, 아니면 단 한 마디를 물어볼 용기가 없는 비겁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됐든, 상상력은 죄가 없지요. 다만 그 상상력으로 광경 속의 사람을 희롱하는 데는 죄가 따를 것입니다. 바르보사 님은 바로 그 지점을 포착한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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