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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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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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719회
작성일 15-08-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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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비월에
눈송이는 사랑했습니다
시비월에 내린 눈송이는 잡초를 사랑했습니다
눈송이는 발아래 있는 잠들어 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눈송이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는 새근새근 잠들어 있습니다
때로 슬쩍 간질여 찔러보면 애꿎은 내 마음만 아파옵니다
이 가린 잡초가 어떤 꽃일지 나는 모릅니다,
봄이 되면 따스한 햇살에 그녀의 얼굴이 피어납니다
그럼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가 있기에
[시비悲월에] 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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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은서님의 댓글
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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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사랑, 음음음음 (두근두근) 흠흠흠흠^^
일여문님의 댓글
일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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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백은서님은 시를 참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백은서님의 댓글의 댓글
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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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을 수있는 최고의 칭찬이네요^^ 그것도 일여문 선배님께라니.. 정말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