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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8회 작성일 17-06-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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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마중


아무르박


해가 지는 노을을 보고
집이 그립습니다

엄마 품을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엄마의 잔소리가 좋았던 것도 아닌데

그림자가 따라오는 들녘
어디선가 아빠가 부릅니다

아들

아빠가 웃고 있습니다
손에 든 과자를 보고 엄마의 잔소리는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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