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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을 부르면 나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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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7회 작성일 17-06-28 13:08

본문



네 이름을 부르면 나는 나비


아무르박


햇님도 부끄러워 구름 속에 숨고
새끼 고양이도 부끄러워 엄마 뒤에 숨어요
나비처럼 가벼워진 내 마음

꽃처럼 환한 네 얼굴
살며시 다가가면 함박웃음 웃어주고
볼때기가 간질거리는 꽃바람

엄마 뒤에 숨지 말고 내게로 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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