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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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88회 작성일 15-07-12 01:22본문
< 달팽이 > 남정률
하늘이 찢어지고
세상이 무너지는
천둥벼락 속에서도
느릿느릿 태연하시네.
무서울 것도
급할 것도
가진 것도 없는
천하태평 방랑객
비오는 날
삿갓 쓰시고
어디로 얼마나 먼 길 가시기에
지팡이 네 개나 준비하셨나.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와 감동이 스멀스멀,
뭐단가 보니, 안개구만이라~
좋은 하루 되세요.^^
농바위님의 댓글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 시인님, 고맙습니다.
고운 휴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