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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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2회 작성일 18-11-27 14:33본문
글짓기 시간
제목은 노을입니다
준혁이는 하늘 정원 꽃들의 놀이터래요
은경이는 붉은 노을을 바라보다 눈이 델 것 같대요
할머니랑 단둘이 사는 나는요
노을이 우리 할머니 같다고 했어요
바다가 쪼금 남은 해를 다 삼키면
금세 사라질 저 노을처럼
아픈 우리 할머니도
찬바람이 귀뚜라미 울음 다 삼키기 전에
지고 말 것만 같아서
꼭 그럴 것만 같아서
준혁이 은경이처럼 노을로 예쁘게 글 빚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거려
눈시울만 훔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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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네요.~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