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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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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17회 작성일 19-01-02 10:43

본문

오영록 作

첨부사진1오영록

오늘 학교에서 매듭 놀이를 배웠다 



영철이와 한 조가 되어 

팔자 매듭도 만들어보고 

고리 매듭도 만들어보고 

십자 매듭도 만들었다 



함께 맸다가 풀었다가 하다 보니 

가끔 영철이 손가락이 

얽히고설키는 매듭처럼 

내 손가락을 휘감기도 하고 

내 손가락이 영철이 손가락을 

휘감기도 했다 



마음도 매듭 놀이를 했는지 

집에 왔는데도 자꾸만 영철이가 생각난다 

무슨 매듭인지 알 수 없는 

풀리지 않는 매듭 하나 

생겼다. 





#당선소감 

늦은 나이에 자아 성찰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쓰기였습니다. 20년 세월 가사를 도맡고 늘 독수공방처럼 선잠을 청해야만 했던 아내의 눈물에 이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시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신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양형근선생님과 동시방 곽해룡 선생님 시마을 문우님들 그리고 늘 믿어주시고 밀어주시는 다시올문학 김영은 선생님 그리고 습작시를 돋보기 너머로 토시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읽어내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던 병석에서 사경을 넘나들고 계신 구순 노모가 스승이었습니다. 이 시가 탄생하게 된 것은 다섯 명의 손주들과의 시골 텃밭에 다니면서 새롭게 생긴 교감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동심이 되지 않으면 동시를 쓸 수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성이 아닌 인성으로 완성해야하는, 운문과는 또 다른 장르였습니다. 엄마 아빠 모르게 몰래 사 주는 그 과자 봉지가 할아버지의 사랑이라고 생각되는 것처럼 그런 마음을 담아 시를 짓고 싶습니다. 얼마나 더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늙으면 애 된다는 말로 위안을 삼으며 새로운 시작인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접하며 느꼈습니다. 동심이 시심이라는 것을요. 앞으로 더욱더 높은 눈높이로 몸과 마음을 낮추려 노력하겠습니다. 도화지 같은 어린 마음에 따스한 이정표가 되는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가 아프고 쓸쓸하달 지라도 버텨냈던 것은 꿈처럼 찾아온 오늘 같은 행복과 희망 때문입니다. 부족하지만, 선하여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동시의 장을 열어 양심(良心)의 삶을 추구하게 하는 대전일보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졸시를 읽을 때 마다 가슴에 소중하고 커다란 매듭 하나씩 만들어지는 그런 시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 곽해룡 선생님께 동시를 배웠습니다.// 그것이 동시를 배운 전부였습니다. 한동안 동시를 놓고 있다가 지난해 머니투데이 (시)로 신춘문예를 하고 다시 지난 한해 동시를 썼습니다. 한 4~5백편 정도 쓴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곳 이시향 선생님이나 곽해룡선생님이 동시로는 유명하시고 권위있으신 분입니다./ 오늘의 영광을 두분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시를 쓰시는 모든 문우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

신춘문예 당선을
마음으로 기뻐하며 축하드립니다~^&^

한국 동시에 신선한 바람이 불기를 바랍니다

계속 좋은 작품 낳으시기를~

빈삼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을지로에서 같이 감자탕 먹었던 일이 아직 생생합니다.

오영록 시인님은 한국 동시문단의 중심에 서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조만간 여러 곳에서 청탁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작품만 엄선해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선생님// 참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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