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의 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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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19-01-28 11:37본문
지난 11~12월중 아동문학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이달의 우수작은 올해까지만 선정 합니다. 앞으로는 주 단위로 추천작을 공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 우 수 작 】
글짓기 시간 / 윤희승
변비 / 단산지
【 우 수 작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 마음그리는여자
【 가 작 】
봄 / 단산지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24&wr_id=5552&sfl=wr_subject&stx=%EB%B4%84&sop=and
<심사평>
2018년 11월~ 12월 아동문학 심사평
이시향 (시인, 아동문학가)
2018년 새해가 밝아 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고 설 연휴가 다가옵니다. 기해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올 한해도 시마을 아동문학 방이 시마을에 순수를 전하는 따스한 공간이 되길 바라면 문운 가득하세요. 작년 한 해 동안도 매주 우수작품 선정해 주신 곽해룡 시인과 많은 열정으로 작품을 발표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올해도 주간 단위로 추천된 우수작품을 토대로 최우수작품과 우수작품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작품 심사에서 등단 시인의 작품과 그에 준하는 시인의 작품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고 시평 쓸 수도 있사오니 이해 바라오며 제게 쪽지로 등단 여부를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단산지 님의 "봄" 나비가 살랑거리며 날아가는 모습에서 두 팔로 사랑해 만드는 모습에서 따뜻한 봄을 느끼며 기다려봅니다.
마음그리는여자 님의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그 나이에는 가장 어려운 질문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대부분 그렇게 성장해 가겠지요.
윤희승 님의 “글짓기 시간” 할머니를 생각하는 진솔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단산지 님의 “변비” 변비로 고생해본 사람은 크게 공감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약속”은 지은이의 이름이 없고 글을 찾을 수 없어 제외하였습니다.
글짓기 시간/윤희승
제목은 노을입니다
준혁이는 하늘 정원 꽃들의 놀이터래요
은경이는 붉은 노을을 바라보다 눈이 델 것 같대요
할머니랑 단둘이 사는 나는요
노을이 우리 할머니 같다고 했어요
바다가 쪼금 남은 해를 다 삼키면
금세 사라질 저 노을처럼
아픈 우리 할머니도
찬바람이 귀뚜라미 울음 다 삼키기 전에
지고 말 것만 같아서
꼭 그럴 것만 같아서
준혁이 은경이처럼 노을로 예쁘게 글 빚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거려
눈시울만 훔쳤어요
변비/ 단산지
두더지 한 마리
깜깜한 굴속에서
채소 달래
과일 달래
줄넘기도 매일 백번씩 하래
그래, 양배추 먹자
시금치 먹자
사과 먹자
귤 먹자
바나나 먹자
줄넘기도 백번
탁, 탁, 탁, 탁...
요놈 두더지
3일 만에
변기 속으로 풍덩!
크~
냄새
이렇게 추천된 4 작품 중에 윤희승 님의 “글짓기 시간” 단산지 님의 “변비” 두 작품을 최우수작품으로 뽑도록 하겠습니다. 축하하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많이 빚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수작품과 가작으로 선정된 분들께도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특히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열심히 활동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최 우 수 작 】
글짓기 시간/윤희승
변비/ 단산지
【우 수 작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마음그리는여자
【가 작】
봄 / 단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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