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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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0-07-06 08:39본문
폐지 줍는 할아버지
책벌레
학교 가는 길
폐지 줍는
동네 할아버지를 보았다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시는
뒷모습을 보고
학교 가는 것도 잊은 채
뒤에서 밀어드렸다
조금 가벼워졌다고 느낀
할아버지가 뒤를 돌아다보며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바나나맛 우유를
사주신 할아버지,
아침밥 안 먹은 것을
어떻게 아시고
나도 모르게
편의점 시계를 보고
"헐! 지각이다" 소리치며,
할아버지께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다람쥐처럼 학교로 뛰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책벌레
학교 가는 길
폐지 줍는
동네 할아버지를 보았다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시는
뒷모습을 보고
학교 가는 것도 잊은 채
뒤에서 밀어드렸다
조금 가벼워졌다고 느낀
할아버지가 뒤를 돌아다보며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바나나맛 우유를
사주신 할아버지,
아침밥 안 먹은 것을
어떻게 아시고
나도 모르게
편의점 시계를 보고
"헐! 지각이다" 소리치며,
할아버지께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다람쥐처럼 학교로 뛰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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