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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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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953회 작성일 15-12-10 12:47

본문

글쓴이 : 책벌레정민기 (59.4.26.172)
조회 : 75  

  출석부


  책벌레



  선생님께서는
  출석부를 부르다가
  가끔 실수하신다

  ―신형건 군
  ―이옥용 군
  ―전병호 군
  ―손동연 군
  ―김용삼 군

  여기까지는
  잘 부르셨는데

  ―밤군
  ―고구마군

  밤과 고구마가
  한마디 한다

  "선상님요,
  우리는 군을 앞에
  붙여줘야 한디요?"


가을 해바라기  /   남정률

 

 

기세 좋게 일어서

태양과 맞서더니

잉카의 추장인 양

겁 없이 대들더니

이제는 철들었나

고개를 떨구었다.

 

돈키호테 용기가

이제는 창피하여

여름의 오만함이

가을엔 부끄러워

숙인 얼굴 자꾸만

자꾸만 무거워진다.





소금쟁이

 

                /살구마을

 

 

물 위를 걸을 수 있어 좋겠다고?


그런 말 마!


물속으로 들어갈 수 없어 울고 싶은걸

 

 

 

 

 

산세비에리아




                 /살구마을




 


 


겨울바람 맞고 있던 산세비에리아


방으로 옮겼더니



뾰족


뾰족


새 부리 모양의 새끼를 쳤어요




귀 기울이면


들리는 듯 새소리




한동안 우리 집


봄날일 것 같아요

 


 

 

 

 

아담의 이름짓기/박성춘


하마는 하품하고

기린은 목이 길고
악어는 아구지가 크고
사슴은 사뿐사뿐 걷고
토끼는 토실토실하고
거북이는 보기에 거북하고
코끼리는 가 기다랗고

사람은 서로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길강아지 동이

 

                    /살구마을

 

 

똥아~

이러면 안 온다

 

동아~

이래야 온다




잠자리


                    /살구마을



하머니~ 하머니~
잠자리 좀 잡아줘~


-어, 우리 웅이 꼬추
 손가락만 해지면…


어느덧 웅이 꼬추
손가락만 해진 것 같은데


하머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요


다른 잠자릴 잡으셨나 봐요

 


 

 

 

       꽃입     /     남정률



엄마가 화장을 하고

입술을 그린다.

여자는 꽃이어서

가꾸어야 한단다.


화장한 엄마 얼굴

아름다운 꽃인데

입술 그린 엄마 입은

꽃입, 꽃잎이겠지.


예쁘냐고

꽃같이 웃는 엄마

꽃잎에선

고운 향기 나니까

엄마 꽃입에선

향기로운 말만 나올 거야.


오늘은 시험지 내밀어도

혼내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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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 추천작에 선정해주신
빈삼각(곽해룡)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동시집은 인터넷서점을 통해서
모두 주문해서 읽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따뜻한 마음으로 동심의 집을 지어주셔서
저도 읽는 동안 내내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동시집이길 기원합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아동 복지재단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위 동시의 출석부 이름은
저의 무례하게도
모두 현직 아동문학가님의 성함을 빌려왔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농바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구마을님, 박성춘님 축하드립니다.
책벌레님, 머나먼 고향땅님 고맙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빈삼각 시인님, 이승민 시인님,
 고마운 시마을 문우님들
 건안 건필 하시고, 가쁨 가득한 복된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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