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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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6회 작성일 15-12-17 00:13본문
가을 해바라기 / 남정률
기세 좋게 일어서
태양과 맞서더니
잉카의 추장인 양
겁 없이 대들더니
이제는 철들었나
고개를 떨구었다.
돈키호테 용기가
이제는 창피하여
여름의 오만함이
가을엔 부끄러워
숙인 얼굴 자꾸만
자꾸만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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