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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17회 작성일 16-01-03 08:06본문
새해 인사/ 용담호
병신년의 새해
새끼줄
/살구마을
새끼줄아, 넌 왜 배배 꼬였니?
겉만 보고 날 판단하지 말아 줘
양철지붕 위 호박 덩굴
손잡아주는 상상만 해도
가슴 뛰는 나인걸
홍당무는
/살구마을
말이 무서울까?
사람이 무서울까?
젓가락 /차영섭
수저통에서는
각자 놀다가
밥상 위에만 가면
짝을 이룬다
그런데 끼니마다
짝이 바뀌니,
이제
이름표 좀 달아 줘.
산아
겨울 산아
너는 춥지 않니
흐르는
계곡물도 이제는
꽁꽁 얼어 붙고
하얀 모자 쓰고
찬 바람을 맞으며
마주 보는 겨울 산아
팽이
지은이: 밀기울
돌려도 돌려도 안 돌면
돌리는 사람이 돌아버린다
차이
/살구마을
아빠, 벽시계가 잠자요
-좀 더 자게 놔두렴
엄마, 벽시계가 잠자요
-탁탁 때려 봐!
해는
아침밥
저녁밥을 짓느라고
구름을 쏘시개로
불을 지핀다.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삼각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졸시를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농바위님의 댓글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많이 빚어 주시기 바랍니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 시인님
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기대합니다
정유광 시인님 축하합니다
살구나무 시인님 축하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빈삼각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