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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66회 작성일 16-10-09 13:32

본문

입추

         계영    이상근

 

빗소리 요란하여

말린 산채 걷으려고

 

창문을 열었더니

나뭇잎 지는 소리

 

무갑산 능선자락에

걸린달이 차갑구나

 

 

턱밑에 입추이니

낙목한천 당연하다

 

세월을 뒤적여도

이룬 탑 하나 없고

 

어느덧 흙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어라

 

추천0

댓글목록

鴻光님의 댓글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추에
산천초목
꼬가옷 갈아 입고

사나이
마음에는
옛 추억 그려보니 

계영님
글 속에 그린
이야기를 심어요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광선생님 그리고
녹현선생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황혼으로 가는 길목에 선
제 모습이 서글퍼
가을을 빗대 써본 글입니다.
좋은 시 많이 남겨주세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려한 단풍빛에도
어딘지 쓸쓸해지는 가을날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
반갑습니다 몽진2 작가님~
늘 향필 이루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혜님 다녀가셨군요.
언제나 고운시를 쓰시는 님의 마음에
감사함을 보냅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지요.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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