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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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3회 작성일 23-04-03 08:12본문
移葬
이월에 윤달이면 보리가 풍년이고
사월에 윤달이라 移葬의 계절일세
일자가 계절의 키에
맞추는 조화이고
아부지 무덤가에 할미꽃 그리운데
母子가 반백년을 파랗게 다진 세월
칠성판 누운 영혼에
햇살이 포근하다
산아래 부는 바람 물비늘 잔잔하고
명당터 누운 혼백 산새도 노래하네
새집에 잔듸 손님이
저리도 곱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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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든 것이 풍년이길,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달이 2월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예
숱하게 윤달이 지나갔을 터인데예~
나이가 드니 윤달이 정겨운 단어로 다가오고예
음력 절기도 정겹습니다~
봄 ~
포근히 보듬어 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소이장으로 온 산이 들썩입니다
이런 문화가 우리세대의 마지막 문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방문해 주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