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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044회 작성일 15-07-20 08:32

본문

돌담을
돌아서는 사미승 까까머리

세속의
인연 지은
어머니 정 그리워

깊은 밤
염불 소리에 속울음을 놓는다

 
합장한
두 손 끝에 그리움 지워내고

두 무릎
꿇어 앉아
그림자 감추어도

새벽녘
목탁소리에 하염없는 눈물비..


  2015  07  20
추천1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아한 서정성이 느껴지는 안정된 작품을 올리셨군요
사미승의 운명같은 애환이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내연과 외연의 표현 기법도 다양하니
글을 쓰는데 글로서 고하가 없다고 봅니다.
다 그 특별한 맛들이 있지요. 시조가 조선시대에 많이 발달했지만
현대라고 해서 그 전통 기법을 다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현대시조라는 표현보다는 개간시조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하지요.
뭐 한복도 전통과 개량이 있는데 시조라고 그리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개량에도 적당히 전통의 선과 미가 살아있으니까 시조도 그러하리라 봅니다.
저는 기성 작자도 아니고 무명한 훈수꾼일 뿐이지요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수 시인님~!!
늘 따뜻하신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저도 그냥 좋아서 시조를 조금씩 써보는 중인데요.
알면 알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듯 합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쓰고 있는 형식의 기법 밖에 모릅니다~^^
그렇게 다양얀 형식의
시조가 있는줄도 몰랐거든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제가 딱 그랬더라구요~^^
이젠 배워봐야 할것 같으네요~

틈틈히 님들 올리시는 시조보면서
배워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귀하신 시조향기
많이 담아 주시길요"^^*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미승~~~~참 아픈 상처를 꺼내어 아름다운 시어로
이토록 승화시킬수도 있군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합천 해인사로 학교
미술 전시회 준비차 합숙을 간적이 있지요. 야경도 볼만하다
하여 초저녘에 올라갔는데 마침 젊은 여스님을 만났습니다.
계룡산 동학사 승가대에 다니는중 연수차 왔는데  저의
안내를 자청하더둔요.

시간이 늦어 스님과 헤어지고 혼자 다니는데 승방 한켠에서
피리소리가 애닲프게 들려 갔더니 그 여스님이었습니다.
흐느끼며 눈물로 불어대는 그 피리소리가 스님의 모습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불교에서 연기라는 말이있습니다. 말하자면 업이지요.
속세에 두고온 부모형제, 아니면 헤어진 연인이든 그 그리움이
얼마나 사무쳤을까요.
이 나이가 되어도 잊지못하는 추억인데 단혜님이 다시 그 추억을 살리셨습니다.

한참을 머뭇거리며 읽고 또 읽고 갑니다.
비오는 날이라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모습들이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않고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학창 시절의 추억들 중에
가장 오래 남아있을
기억중의 하나이겠어요..
지금 들어도 마음이 짠하게 다가오네요..!!

계신 곳에
비가 오나봅니다..
이럴땐 막걸리에 부침게가 딱인데요~^^*

계영 작가님~!!
늘 평안 하시고
향필 이루시길요 ~^^*

水草김준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水草김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밑 댓글을 참고하여
이젠 시인님이시라 호칭 하겠습니다
단혜 시인님의 사미승 대한 시정의 시상이
참으로 빛나고 좋습니다.
저 좋은 작품 보여 주시어 감사드리고요

천수시인님의 의견 저도 공감 하지요
저도 십년 전 우리 시조를 중하고 소중히 여기면서도
시인님 말씀대로 입기 불편한 전통한복을
현대인을 위한 개량한복으로 시도 해보곤 했지만
고집하는 시조시인으로부터 얻어맞곤 했지요

우리언어의 특성
부사 동사 등 빼고 더함으로
이루어지는 시조의 음보
삼라만상의 음양오행
유고철학의 교훈 삼강오륜
79년도인가 맞춤법 계정
자유시나 산문시에도 이모두가 젖어 있다라는 생각,
다 아실 텐데 건방을 떨어 죄송하여 생략하며 

저는 아직도 전통시조가 정립이 되지 않음으로
생각하며 이놈 이라 하실 분 계실까보아
사설시조 엇시조랍시고 까불고 있습니다.
시조는 백년 송을 분재하여
베란다에 놓이는 난도의 함축된 언어이기에 
시조가 현대인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것을 고민하며
또한 근대 시조시인들의 반란 평시조를 시조시로 변형시키는...

몽진2 시인님의 작품을 미독 하면서
문예지 문학사랑에 추천되어 발표되었던
여승을 올려 봅니다. 시야 놀자 등
구 시마을 시조 방에 올린 시조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를...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의 대가 라고 표현 하고 싶은 .
천수시인님..
수초 시인님..
계영 작가님~^^
세분의 시조를 보며 확연히 느낍니다.

제가 알고있는 시조의 깊이나.
그리고 시조를 쓴다고  말하기가
정말 죄송하고 민망할 정도 입니다~!!

"시조는 백년송을 분재하여
베란다에 놓이는 고난도의 함죽된 언어..!!"
그말씀 공감합니다~

문예지에 추천되셨던 "여승"..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

세분의 시조와 말씀 읽으며 많이 배움합니다..
열심히 배워볼께요.
감사드립니다~^^*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가분들 중에 저까지 끼워주시니
영광입니다.
저도 시조에 미친지는 얼마되지 않는데 이렇게까지
추켜주시니 부끄럽습니다.

단혜님께서 제그림 보고싶다 하시는데 사이트에 올리는 방법을
잘 몰라서요...어쩌나
아~~010ㅡ8321ㅡ 4102 가 제 전화번호입니다.
단혜님 전화번호 보내주시면 사진으로 보내드릴께요
괜찮겠습니까?
제가 실례한 거라면 용서하시고 무시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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